기사 메일전송
특별사법경찰 도입으로 불법개설 요양기관 근절과 국민 건강권 수호 -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장 신건호
  • 기사등록 2025-11-11 19:08:26
기사수정

의료기관을 개설할 자격이 없는 사무장이 병원과 약국을 운영하면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불법개설 요양기관은 과잉 진료, 허위 진단서, 보험 사기 등으로 국민의 재산권과 건강권을 침해하며, 정직하게 운영하는 의료기관에는 경제적 손실과 불공정 경쟁을 초래합니다.

 

2025년 4월 기준, 불법개설 요양기관으로 인해 약 2조 9,000억 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누수되고 있습니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장 신건호다. 피해는 단순한 금전적 손실이 아닙니다. 간호조무사가 성형 전문의를 가장해 수술한 환자 4명은 수술 부위가 곪거나 눈이 감기지 않는 등 영구 장애가 발생했고, 치기공사가 의사 가운을 입고 치과 치료를 수행하는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사무장 병원이 폐업 직후 환자 118명으로부터 약 38억 원을 선결제 받고 잠적한 사건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줍니다.

 

공단의 특별사법경찰제도는 복지부 장관 추천과 검찰 승인 절차를 통해 투명하게 운영되며, 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행위만을 대상으로 제한적 수사권만 부여됩니다. 또한 직무 규정과 인권 보호 지침 준수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사가 이루어지며, 수사 기간 단축과 불법개설 요양기관의 신규 진입 억제를 통해 환자 피해를 조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별사법경찰제도 운영으로 불법개설 요양기관에서 발생하는 환자 피해는 최소화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은 향상되며, 국민들이 납부하는 건강보험료의 건전한 지출 등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건강보험 제도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핵심이라 할 것입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71840
  • 기사등록 2025-11-11 19:08:2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민과 함께 행복을 더하는 기부, 사랑의 온도탑 제막 ‘341억 ’목표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경기도청 광장에서 62일간 341억 원 모금을 목표로 ‘희망2026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이번 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331억여 원을 모금해 달성률 97%(목표액 341억 원)를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인 3억 4,000여만 원의 성금이...
  2. 경기도 민선 8기 ‘사통팔달 교통 ’ GTX·별내선·교외선 개통 경기도가 지난 수십 년 공을 들였던 주요 철도 사업인 GTX-A, 별내선, 교외선이 연이어 민선 8기 개통해 도민의 생활권을 확장하고,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다.우선 GTX-A 노선은 2009년 4월 경기도가 GTX 3개 노선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최초 제안한 이후 약 15년 만인 2024년 3월 30일 수서~동탄 구간과 2024년 12월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각각 개통했...
  3.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4.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5.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