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성길용 부의장은 지난 21일 세교2지구 내 교통 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방문은 오산초등학교 앞 버스 정거장 이전 문제와 세교2지구 중흥 S클래스 아파트 후문 방면 횡단보도 설치 요청 등 지역 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교통 관련 민원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지역 주민들과 관계 공무원, 교통 전문가 등이 함께해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중흥 S클래스 아파트 후문 인근에는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등·하교하는 초등학생들이 무단 횡단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점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주민들은 “매일같이 아이들이 차량 사이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때마다 불안하다”며 “사고가 나기 전에 안전한 보행 환경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산초 앞 버스 정거장 이전에 대한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현재 정류장이 위치한 장소가 학생들의 등·하교 동선과 겹치며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정류장을 보다 안전한 위치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성길용 부의장은 현장을 면밀히 살피며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성 부의장은 “실제로 현장을 와보니 주민 여러분의 걱정이 충분히 이해된다”며 “세교2지구 내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제기된 민원 사항들이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속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성 부의장은 평소에도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방문 역시 단순히 민원을 접수하는 차원을 넘어, 문제의 원인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실질적인 행보라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세교2지구를 포함한 관내 주요 지역의 교통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부서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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