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지난해 전세사기 수사 완료 ‘공인중개사 등 99명’ 검찰 송치
  • 기사등록 2025-02-06 16:51:13
기사수정

경기도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사무소 41곳을 집중 수사해 공인중개사 54명, 중개보조원 45명 등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총 99명을 검찰에 송치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신고내역을 분석하고 수사한 결과 수원시를 비롯한 6개 시 41개 업소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적발된 공인중개사들은 중개보수를 중개보조원들과 일정비율로 배분해 사실상의 중개업무를 하게 하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44건을 중개하면서 법정 중개보수 외에 약 5억 5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주택관리 명목으로 초과 중개보수를 받는 행위 ▲임대가 어려운 매물 위주로 중개한 후 초과 중개보수를 받는 행위 ▲중개보조원이 공인중개사 명의를 대여하여 불법중개를 하는 행위 ▲일부 층에만 공동담보로 근저당이 설정된 물건을 전체에 설정된 것처럼 허위 설명 행위 등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앞으로 모든 수사 역량을 동원해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의 불법 중개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라며 “공인중개사의 불법행위 근절과 동시에 전세사기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토지정보과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토지 취득을 위해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는 등 부동산 불법 투기행위에 대해서도 고강도로 수사를 추진할 것이며, 그 결과는 올 상반기 중 언론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71610
  • 기사등록 2025-02-06 16:51:1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소외계층 에어컨 청소지원 사업 추진 경기도가 올해 에어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1,360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취약가구 에어컨 청소지원 사업’을 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에어컨 유지보수 및 관리로 취약계층 삶의 질을 높이고, 에어컨 공기순환 효율을 개선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에어컨 청소 인력양성 효.
  2. 경기도, 지식(GSEEK) 평생학습 405개 신규 강의 개설 생성형 인공지능(AI), 금융·재테크, 마음 건강, 은퇴 설계, 취미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 405개가 오는 12일까지 차례로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 개설된다. 신규 강좌를 포함한 전체 강좌 수는 13개 분야 총 1천8백여 개다.도는 도민의 학습 수요와 최신 트렌드, 이슈를 반영해 신규 강좌를 구성했다. 온라인 ...
  3. 새처럼 균형있는 삶을 살아보자 삶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한쪽으로 기울어져 살아가기 쉽다. 일과 삶, 건강과 인간관계, 꿈과 현실 사이에서 우리는 종종 한 가지에만 집중하다가 다른 중요한 것들을 소홀히 하곤 한다.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는 불안감이 들면서도, 정작 무엇을 놓고 살아가는지 자각하지 못할 때가 많.
  4. 경기도, ‘2025년 축산농가 태양광 설치’ 지원 신규사업 추진 경기도가 축산농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위기 적극 대응을 위해 ‘축산농가 태양광 설치 지원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축산농가의 축사 지붕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사업용, 전량판매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농외소득을 창출함으로써 농가의 경영난 해소 및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제.
  5. 가까운 것들의 소중함을 잊지 말자 살아가면서 많은 관계를 맺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간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잊기 쉽다. 매일 마주하는 가족, 오랜 친구, 익숙한 공간, 그리고 건강까지도 당연하게 여기곤 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것들이 사라지거나 멀어졌을 때 비로소 그 가치를 깨닫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가까운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