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돕는 일이야말로 가장 큰 기쁨입니다.” 한아름라이온스클럽 이옥희 (전)회장은 자신의 삶을 통해 실천하고 있는 봉사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봉사의 길을 걸어온 지 수십 년이 넘었다. 그동안 그녀가 걸어온 길은 단순히 나누는 일에 그치지 않고, 진심을 담아 손길을 내밀며 세상에 더 많은 사랑을 퍼뜨린 여정이었다.
겨울이 오면, 이 회장의 얼굴에는 항상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김장 봉사' 때문이다. 매년 겨울, 한아름라이온스클럽 회원들과 함께 동참하는 김장 봉사는 그녀가 가장 중요한 봉사 활동으로 여기는 일이다. 김장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함께 나누는 기쁨을 알리기 위해 매년 동참했다.
"김장 봉사는 단순히 김치를 담그는 일이 아닙니다. 그 안에 나눔의 마음과 따뜻함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김치를 전달하면서 그분들의 얼굴을 보면, 마음이 더 따뜻해집니다." 이 회장에게 김장 봉사는 단순한 봉사의 차원을 넘어,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중요한 시간이다. 한 입 한 입 담그는 김치에는 그녀의 진심과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
이 회장이 봉사의 영역을 더욱 넓힌 곳은 바로 '요양보호사'로서의 활동이었다. 그녀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많은 어르신들을 직접 돌보며 그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가기 위해 힘썼다.
"어르신들이 늘 사랑을 갈망하십니다. 그분들께서 겪으신 삶의 무게를 덜어드리고,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마음을 가지실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양보호사로서 이 회장은 신체적인 돌봄을 넘어서 정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들의 마음을 읽어주었다. "내가 하는 일이 그분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때로는 작은 손길이 큰 위로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녀의 따뜻한 손길은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보험 모집인으로서도 봉사의 마음을 놓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보험을 필요로 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제대로 된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이들에게 보험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들이 적합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해왔다.
"보험은 그 자체로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보험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가 돕고자 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어요."
그녀는 사람들에게 맞춤형 보험을 소개하며, 그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돕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 역시 단순한 직업적 활동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라는 믿음이 있었다. "사람들이 내게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 때마다, 제 일에 대한 보람을 느낍니다."
이 회장과의 인터뷰는 단순히 봉사의 이야기를 넘어서, 그녀가 나누고자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 인터뷰 내내 그녀는 늘 겸손하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도, 그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람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의지하고, 도우며 살아가는 것이죠.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며 살아왔고, 내가 받은 그 사랑을 또 다른 사람에게 돌려주고 싶습니다."
그녀의 말 속에서 진심이 묻어났다. 이 회장은 봉사를 통해 받은 사랑을, 다시 사람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평생을 바쳐왔다. 그녀가 걸어온 길은 단순히 활동의 나열이 아니라, 그녀의 마음속에 흐르는 따뜻한 사랑과 배려의 연대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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