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고]NF방재 이용화 대표, 청라 아파트 화재 원인은? - 보온재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 - 화재 확산 방지 기술 개발이 필수 - 정부의 역할과 지원
  • 기사등록 2024-10-22 15:52:46
기사수정

지난 7월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인해 총 42대의 차량이 전소되고, 45대의 차량이 파손되었으며, 793대의 차량이 그을음 피해를 보았다. 또한, 해당 아파트 주민 약 800명이 이재민이 되었으며, 전체 피해 금액은 약 100억 원에 이르렀다.

 

청라 아파트 화재모습

화재 확산의 원인은 '배관 보온재'

 

PD수첩의 밀착 취재 결과, 화재가 발생한 당시의 블랙박스 영상은 충격적인 장면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는 화재가 차량 간에 확산한 것이 아니라, 주차장 천장에 설치된 배관 보온재로 불이 옮겨붙어 불비가 내리듯 배관을 따라 번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관 보온재는 불에 쉽게 타오르며 화재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주)엔에프방재 이용화 대표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이에 대해 "갑자기 불똥이 우박 내리듯이 하늘에서 쏟아져서 주차장 전체로, 동시다발적으로 불이 10분 안에 번지는 걸 보고, 저게 보통 재난은 아니다"라고 충격을 표현했다.

 

보온재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

 

현재 지하 주차장이나 건물 내부의 배관 보온재에 대한 화재 성능 기준은 없는 상황이다. 단열에 대한 규정만 있을 뿐,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은 마련되지 않아, 청라 아파트와 같은 화재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화재 확산의 원인인 보온재 이러한 문제를 간단히 해결하는 것으로는 화재 시 보온재의 외피에 감는 난연 테이프와 연소방지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제품들은 화재 시 보온재가 녹아떨어지거나 불이 쉽게 붙는 것을 막아주며, 자소성 성능을 갖추어 화재 확산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NF방재에서 출시한 천연 레이온 원단에 난연 특수 코팅이나 소화약제를 입힌 독자적인 기술로 국내외 특허 출원 및 성능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한, UL 인증 기준 테스트와 더불어 다양한 크기로 출시하여 현장 조건에 맞게 시공할 수 있다.


화재확산 방지 설치 사진

화재 확산 방지 기술 개발이 필수

 

청라 아파트 화재의 원인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화재가 대형 화재로 번진 주된 원인은 배관 보온재와 건물 내 가연성 소재들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재 시 대응할 수 있는 소재 개발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의 역할과 지원


이에 따라, 정부는 관련 기업들이 화재 대응 제품을 신속하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인증과 성능 검증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기업들이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화재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이 다시 한 번 강조되었으며, 관련 기술 개발과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될 때 보다 안전한 주거 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관련문의  : 헤스티아 hsta.kr,  엔에프방재 nf119.modoo.at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71519
  • 기사등록 2024-10-22 15:52:4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특집1】지역주택조합, '내 집 마련' 아닌 '10년 이상의 함정' 지역주택조합은 본래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 제도는 본래 취지를 벗어나 사업 지연, 주민 피해, 과장 홍보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며 조합원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사업은 장기간 지연되고, 지역은 황폐화되며, 조합원 모집은 마치 인허가가 .
  2. 경기도의회 김완규의원 , 고양정 ‘한 표 줍기 운동’… 경기도의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2025년 5월 26일(월), 일산서구(고양정)에서 시작된 ‘한 표 줍기 운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거리 유세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된 이 운동은 유세를 하며 거리의 쓰레기를 함께 줍는 ‘플로깅 유세’ 방식이다.이번 운동은 고양시정 선거대책본부(총.
  3. 국민건강보험공단 오산지사, 아동복지시설에 따뜻한 마음 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오산지사(지사장 김가원)가 지난 13일,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아동복지시설인 예담사랑의집을 방문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지사는 기탁금 3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스한 온기를 더했다.뿐만 아니라 지사 직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스승의 날 감사 편지 쓰기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평소 말로 다 전하지 ..
  4. 【특집2】지역주택조합, "내 집 마련의 지름길"인가? "위험한 도박"인가? [특집]수년 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주택조합(이하 ‘주택조합’)이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 분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담금과 초기 투자 비용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많은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주택조합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사업 구조의 복잡성과 다양한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
  5. 6월 3일, 당신의 한 표가 역사를 만든다. 이제 내일로 다가온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오는 6월 3일, 대통령선거의 막이 오른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을 좌우하는 중대한 순간이다. 선거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핵심이며, 우리가 어떤 나라를 원하는지에 대한 집단적 의지를 표출하는 자리다.사람마다 선택의 기준은 다르다. 정당의 철학을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