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해 지난 17일 일산동구청 소회의실에서 무형유산 보유자, 시의원, 시청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고양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에는 국가무형유산 불화장을 포함 총 7종목의 무형유산이 있어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전수공간의 부재로 무형유산의 보존, 전승 및 발전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체계적인 전통문화 육성에 활용할 전수교육관 건립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사업은 ▲국가지정 무형유산 불화장 ▲경기도 지정 무형유산 고양송포호미걸이 ▲고양상여회다지소리 ▲경기소리휘몰이잡가 ▲금은장 ▲환도장 ▲경기시나위춤 총 7종목의 체계적인 전승 활동을 위한 공간 조성 사업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건립 기본 구상 및 기본계획 등 앞으로 추진할 연구수행계획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으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전수교육관 건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면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과거의 예술과 전통이 조금씩 잊혀지고 있는데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을 통해 무형유산 보존과 계승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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