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청년위원회 활동 폭을 넓히는 등 청년의 직접 참여를 통한 청년공감정책 발굴을 강화한다.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청년위원회 활동 폭을 넓히는 등 청년의 직접 참여를 통한 청년공감정책 발굴을 강화한다.

먼저 광명시 청년정책의 초석이 될 청년정책 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한다. 기본계획은 광명시 청년 현황과 실태, 특성, 정책 수요를 분석하고 광명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정책과 연도별 추진 전략을 담을 예정이다.

 

청년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용 공간도 확충한다. 광명3동 소재 `어울리기 행복센터` 3~5층에 광명시 두 번째 청년동인 `청춘곳간`을 조성한다. 제2 청년동은 지난해 광명시 청년들이 청년 숙의 예산토론회를 통해 직접 정책을 도출하고 제안해 추진되는 것이다.

 

`청춘을 간직하는 곳`이라는 뜻을 품은 청춘곳간은 청년의 경제 자립과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특화 공간이 될 전망이다. 3층은 회의실과 개인 스터디공간에서 역량을 키우는 코워킹스페이스, 4층은 정장대여실, 면접연습실 등을 갖추고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진다. 5층은 북카페, 테라스, 셀프바 등으로 구성해 청년들이 휴식하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청년들이 직접 구상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숙의예산`도 내실을 기한다. 시는 올해 청년숙의예산 토론회를 기존 2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더욱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예산 실효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지난해 제2청년동을 비롯해 청년 교통비 지원, 청년 전월세 이자지원 기준 완화 등 13개 청년숙의예산 사업을 발굴하고 올해 58억 원의 예산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청년정책은 모두 청년들의 목소리에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만드는 청년공감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일 오후 청년동에서 2024년 제1회 청년위원회를 개최했다. 광명시 청년위원회는 청년의 능동적 사회 참여 기회와 정책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시장 직속 위원회로 지난 2019년 4월 출범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청년참여, 청년지원, 청년안정 등 3개 분과별로 공간·일자리·문화·여가·정신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1차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4월 2차 토론회를 열어 국내외 청년정책 사례와 제안 내용을 비교 분석하고 제안 내용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후 관계부서 협의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3차 토론회에서 청년숙의예산 사업을 확정해 내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 앞서 `광명시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 업무협약식`도 진행됐다.

 

시는 올해 대여업체에 신촌, 사당, 영등포구청, 천호에 지점을 둔 ㈜마이스윗인터뷰와 광명에 지점을 둔 데시데리오 테일러를 선정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구직 청년을 대상으로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70399
  • 기사등록 2024-03-22 07:20:0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의회, 학교문화예술교육 안정적 지원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은 지난 7일 학교문화예술교육 강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예술교육의 안정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정부 예산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을 위해 경기도의회가 노력한 결과, 2025년 경기도교육청 예산에서 관련 지원금 20억 원을 증액한 성과를 공유하...
  2. 진위향교 문화행사, 서포터즈의 헌신으로 빛나다 2024년 한 해 동안 펼쳐진 ‘진위향교 문화행사’는 국가유산청과 경기도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0개월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진위향교 서포터즈의 헌신적인 참여와 열정이 모든 행사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평가다.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포함한 주간에 열린 행사에는 ▲연날리기...
  3. 이권재 오산시장, 모든 시민이 공감하는 지역 발전의 비전과 성과 이권재 시장은 뛰어난 리더십과 자금 확보 능력을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취임 이후 지방재정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온 이 시장의 노력은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이권재 시장의 재정 운영 성과를 세부적으로 살펴.
  4. 경기도의회, 전통식품 계승 위해 관련 조례 제정안 입법예고 경기도의회가 전통식품 문화를 계승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에 나선다.경기도의회는 13일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수원7)이 대표로 발의한 ‘경기도 전통식품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이번 제정안은 전통식품의 부가가치 창출 및 농업인 ..
  5. 김동연 지사, 소통의 명분 뒤 감춰진 갈등과 위선?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불화와 갈등을 유발하는 제왕적 리더십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 기자간담회를 둘러싼 논란과 더불어 소통 행보의 한계를 지적하며, 도지사로서의 책무에 충실하길 촉구했다.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김동연 지사의 최근 기자간담회를 둘러싼 여러 문제를 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