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이달 말까지 산책로와 자전거길 등 129곳에 QR코드를 탑재한 기초번호판을 설치하여 ‘SOS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초번호판은 도로구간에 일정한 간격마다 부여된 기초번호와 도로명을 표시한 주소정보시설로, 건물이 없는 장소나 도로 주변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관내 대공원나들길, 관악산길 등 산책로와, 자전거길 등에 중점적으로 기초번호판을 설치한다.
특히, 기초번호판에 QR코드를 탑재하여 ‘SOS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긴급상황 시 스마트폰 카메라로 기초번호판의 QR코드를 인식하면 위치정보가 자동표시되고 문자 또는 전화로 경찰서나 소방서에 신속한 구조요청이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재난사고와 범죄 등 위급상황 발생 시 QR코드 기초번호판이 신속한 대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분들이 어디서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소정보시설 설치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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