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명시, 주거 취약계층 발굴․지원 박차… 집중 실태조사 실시 - 고시원, 여관, 비닐하우스, 반지하 거주자 등 833가구 대상 방문 조사 등 실시 - 공공임대주택 신청, 이주 지원, 집수리 등 주거복지서비스 연계 지원 -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광명시민 누구나 전화 및 상담 가능
  • 기사등록 2024-01-18 09:48:09
기사수정

광명시가 주거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광명시 주거복지센터 담당자가 주거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상담하고 있다.

시는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1월부터 주거 취약계층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관내 주거 취약계층 주거 안정과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운영을 시작한 광명시 주거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거복지센터는 취약계층 발굴과 상담, 맞춤형 사례관리, 각종 주거정책 사업을 시행하는 기관이다.

 

주거복지센터는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우선 관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거 취약 가구를 조사하고, 고시원·여관 131가구, 비닐하우스 5가구, 지하층 658가구, 최저 주거기준 미달 39가구 등 실태조사 대상 833가구를 발굴했다.

 

센터는 발굴한 833가구를 대상으로 광명시 주거복지센터 운영지원 인력이 가정방문, 내방 상담 등을 통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주거복지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주거복지 서비스는 공공임대주택 신청 지원,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사업, 홈(Home)반장 원스톱 이주 지원 사업, 세이프티홈 집수리 사업 등이 있다.

 

공공임대주택 신청 지원은 기존 주택 전세 임대, 매입임대주택, 영구임대아파트 신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의 이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도 비닐하우스 등 비정상 거처의 이전도 지원하며, 반지하방이나 옥탑에 거주하는 18세 미만 아동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과 장애인에게 필요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홈(Home)반장 원스톱 이주지원 사업은 주거 취약계층 발굴부터 주택 물색, 이사 서비스, 집수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원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광명형 주거복지사업이다.

 

세이프티 홈 집수리 사업은 노인, 장애인, 반지하, 1인가구 등을 대상으로 방범창 설치, 창문 잠금장치 수리, 현관문 및 방충망 설치 등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전액 시비로 진행하는 광명시 특화사업이다.

 

주거복지 서비스 지원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한 주거 취약 가구에 대해서는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주거안정지속 사후관리단’ 연계를 통해 향상된 주거수준을 유지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거안정지속 사후관리단은 주거 상향을 지원한 후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하는 것으로, 점검단이 주거 상향 지원을 받은 대상자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주거 현황과 안전 상태 등을 점검하고 주거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는 민생안정을 목표로 더 어려운 시민을 위한 생활 돌봄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특히 주거 위기에 빠진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통합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광명형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주택 거주 취약계층, 주거 위기 가구 등 주거 안정 욕구가 있거나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주거복지센터에 전화 또는 내방 상담이 가능하다. 이동이 불편한 시민은 거처로 방문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70060
  • 기사등록 2024-01-18 09:48:0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축제, ‘2025 소사벌단오제’ 개최 평택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5 소사벌단오제’가 오는 5월 31일(토)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택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공연·먹거리·시민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올해 소사벌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
  2.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3.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4.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