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부 통합하천사업’에 안성천·산본천·창릉천 선정 - 경기도, 10년간 총 5천억 원 투입...수변공원화 등 추진 - 내년 기본구상 거쳐 2024년부터 사업 본격 추진 - 경기도 하천 정책 목표, 하천의 수변공원화 통한 삶의 질 향상
  • 기사등록 2022-12-22 14:53:03
기사수정

경기도가 신청한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평택시 안성천, 군포시 산본천, 고양시 창릉천이 선정돼 10년간 총 5천억여 원을 투입해 하천의 수변공원화, 치수 안정성 확보 등을 추진한다.

 

고양시 창릉천 사업 구상도

경기도는 환경부가 22일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 결과 경기도 후보지를 비롯한 전국 최종 선정지 20곳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3곳이 선정됐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급속한 도시화로 훼손된 하천의 재자연화와 주민의 생활 수준 향상,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 등을 위한 것으로 개소당 300억 원에서 4천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사업비는 국비 50%, 지방비 50% 비율로 2023년 기본구상을 거쳐 2032년까지 10년간 추진되는데 경기도 3개 하천에 총 5천6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도는 국비 2천532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경기도의 3개 사업 주요 내용을 보면 평택시 안성천은 평택시 팽성읍 원정리~유천동 약 8km 구간에 총 853억 원을 투입해 노을생태문화공원을 중심으로 팽성습지공원, 수변 놀이문화공원, 천변 산책로 등 도심과 어우러지는 복합 친수공간을 조성하면서 ‘살아 숨 쉬는 생명 하천’을 구현한다.

 

군포시 산본천 사업 구상도

군포시 산본천은 1천916억 원을 들여 복개시설 철거로 치수 안정성 확보와 수질개선을 도모하고, 보행자·자전거도로 등을 확충해 여가 기능을 강화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북한산과 한강을 연결하는 고양시 창릉천에는 2천295억 원을 투입해 3기 신도시 등과 연계하면서 역사·문화·자연을 통합한 스마트 통합하천으로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역사학습관, 꿈놀이마당, 창릉워터프론트 등 시민 활동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8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 지원을 위한 사전 경합을 벌였고, 17개 시·군, 14개 하천이 참여한 결과, 신청 대상지로 평택시 안성천, 군포시 산본천, 고양시 창릉천 등 3곳을 선정했다.

 

평택시 안성천 사업 구상도

환경부는 경기도를 비롯한 광역지자체로부터 제안받은 44개 하천사업 중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12월 8일 세종시 세종보관리사무소에서 사업계획 평가위원회를 개최했고, 경기도가 신청한 3개 시가 발표에 참여했다.

 

방현하 경기도 건설국장은 “이번 결과가 경기도의 정책목표인 하천의 수변공원 조성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기도는 이번 3개 하천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환경부 및 선정된 3개 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8313
  • 기사등록 2022-12-22 14:53:0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의회, 'AI 행동패턴 기반 학교시설복합화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AI 행동패턴 기반 학교시설복합화 연구회’(회장 김근용 의원)는 25일,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AI 기반 행동 예측을 활용한 지역사회 연계 학교시설 복합화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는 김근용 의원을 비롯해 윤성근 의원(안전행정위원회), 김선희 의원(교.
  2.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101회 총회 개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이하 협의회)는 3월 27일 충청남도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제101회 총회를 열고 주요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취업비자 발급 건의 ▲교육용 전기요금 단가 인하 요구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 등 6개 안건을 .
  3. 유영일 경기도의원, 안양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착수보고회 참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28일 안양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내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안양시 교통약자를 위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당초 안양시는 ‘경기도 2025년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대상지에 포함되었다가 예산안이...
  4. 경기도의회 이병길의원 , 제15회 남양주시사회복지사대회 참석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 7)은 3월 3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남양주시사회복지사대회에 참석해 지역 사회복지사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고,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날 행사는 남양주시사회복지사협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사회복지사 선서와 표창 수여식, 문화공.
  5. 선고기일 앞둔 정국, 더는 국민을 시험하지 말라 요즘 오산 시내를 걸어보면 ‘임대문의’가 붙은 빈 상가들이 부쩍 늘었다. 문을 닫은 가게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는 시민들의 표정은 무겁기만 하다. 장사가 안 돼 접었다는 말이 이제는 낯설지도 않다. 정치가 혼란한 사이, 민생은 이렇게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은 여전히 각자의 계산에만 몰두하고 있다. “국민을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