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과천시 추사박물관, 29일 ‘추사의 연행(燕行)과 필담’을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 - 추사박물관과 추사학회가 공동 주최 - 추사의 필담과 추사필담첩에 대한 자세한 논의의 장 마련
  • 기사등록 2022-10-26 16:10:38
기사수정

과천시 추사박물관이 오는 29일 `추사의 연행(燕行)과 필담`을 주제로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과천_과천시 추사박물관 소장(옹방강-김정희 필담서 1810년)

이번 학술대회는 추사박물관이 지난 8일 개막한 특별기획전 `추사필담첩2: 1809년 추사의 연행(燕行)`과 연계하여 열리는 것으로, 과천시 추사박물관과 추사학회가 공동 주최하며,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추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추사필담첩`을 통해 추사 김정희와 박제가 등이 청나라 학자들과 나눈 필담의 구체적인 실상을 살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술대회 첫 발표자는 최식 교수(한문학, 경성대)로, `필담의 문화사-필담의 형성 과정과 성격`을 통해 필담첩 중 박제가의 필담을 집중분석한다.

 

이어, 필담첩 번역자인 김규선 교수(중문학, 선문대)가 `추담필담서첩의 주요 내용과 특징`을, 김현권 박사(간송미술관)가 `경계에선 김정희-북경에서의 서화 교류와 조선인의 시선`이라는 제목으로 조선과 청나라 간의 서화 교류에 대해 분석한다.

 

유영모 박사(추사학회)는 `추사의 감식안 : 형성과 그 기초`를 주제로, 그림과 글씨의 감식에 뛰어났던 추사 김정희의 감식안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어떠한 기초를 가졌는지를 살펴본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추사의 연행 현장인 베이징에서의 필담의 실상을 살필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추사애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며, “많은 분들께서 추사박물관 특별기획전에도 관심을 갖고 찾아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과천시추사박물관은 이번 학술대회의 내용을 녹화하여, 내달 1일부터 과천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발표 원고는 12월초 `추사필담첩의 성격`(추사박물관 학술총서 15)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8016
  • 기사등록 2022-10-26 16:10:3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블랙울프 커피숍, 감성적인 공간에서 깊은 맛의 커피를 만나다 블랙울프 커피숍은 2018년 화성시 지산2길에서 첫 문을 열었으며, 그 독특한 커피와 감성적인 분위기로 주목받고 있는 커피숍이다. 지금은 오산대역점, 광교역점 등 여러 체인점을 운영하며 빠르게 확장 중에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커피, 수제 맥주,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는 블랙울프는 커피 맛집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전국..
  2.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촛불의 밤’ 성황리 개최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총동문회의 전통 행사인 ‘촛불의 밤’이 지난 13일 오산웨딩의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19대 정운규 회장의 이임과 제20대 문경옥 회장의 취임을 기념하며, 크리스토퍼 정신을 재조명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이날 행사에는 정문규 회장과 문경옥 신임 회장을 비롯하여 총동문회 회장...
  3. 자율선택급식 2주년, 새로운 학교급식 비전 제시 경기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도입 2주년을 맞아 17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평가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새로운 학교급식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주관하는 ‘2024년 자율선택급식 열린 정책 토론회’가 17일 경기..
  4. 평택시, 폭설피해 소상공인 223개소에 재난지원금 선지급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폭설로 피해를 입은 관내 소상공인 223개소에 지난 17일 재난지원금을 예비비로 긴급 선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1월 발생한 대설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지원금은 예비비를 긴급하게 편성해 마련됐다. 재난지원금은 223개소의 피해 사업장(소상공인)에 300..
  5. 오산도시공사, "전기차 화재 대응 민관합동훈련 성료" 오산도시공사(사장 김정수)가 18일 오후 2시 오산운암공영주차장 3층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민관합동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훈련을 실전같이, 실전을 훈련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헤스티아의 화재확산방지포와 (주)엔에프방재의 리튬소화기를 활용한 실전형 훈련으로 시민 안전 강화에 나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