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부봉사관은 10월 19일에 저소득 어르신 희망 지원사업으로 ‘2022년 어르신 잔치 한마당’을 개최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지구협의회에서 주관하고 하남시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 만에 개최되었으며, 적십자와 결연을 맺은 취약계층 어르신 160명을 초대해 총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적십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보호하기 위한 보호체계로 결연 봉사원이 매월 가정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쌀 등 기초생활물품을 전달하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이번 행사는 희망풍차 결연세대를 대상으로 어버이 은혜 노래 부르기, 우리 민요 한마당, 어르신 공연 등 흥겨운 잔치로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수혜자 안 아무개씨는 “제가 이렇게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매주 수요일 방문해 맛있는 반찬과 따뜻한 안부를 전해주시는 적십자 봉사원 덕분이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고, 기초생활수급자라고 밝힌 김 아무개씨는 “삼복더위에도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오로지 봉사정신으로 우리를 돌보아주는 적십자 봉사원이 있어 힘든 삶이지만 살아나갈 수 있다”며 파킨슨 병이 있어 글 쓰는 것도 힘들지만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손수 쓴 편지를 전해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현재 하남시장은 “늘 어려운 곳에서 고생해주는 적십자 봉사원에게 감사하고 있다. 하남시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복지시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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