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관내 공중·개방화장실 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든다고 밝혔다.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불법촬영 걱정없는 우리동네 안심화장실’ 사업은 전문 장비를 활용해 공중·개방화장실 10개소의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다.
행궁동 행복마을지킴이 6명이 야간 순찰을 할 때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로 공중·개방화장실의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꼼꼼하게 점검한다. 행궁파출소에서 행목마을지킴이에게 탐지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지금까지 장안문 관광안내소 인근 화장실, 수원전통문화관 화장실 등 5개소를 점검했는데, 특이 사항은 없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행궁동의 공중·개방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도 늘었다”며 “주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불법촬영 카메라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원도심 등 주거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지역 안전 확보·환경 정비·취약계층 지원·주민편의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특색사업으로 ‘불법촬영 걱정없는 우리동네 안심화장실’을 비롯해 ▲관내 복지기관 연계 반찬 배달 ▲우유팩·건전지 방문 수거·보상(교환) ▲노후주택가 등 야간 특별 순찰 ▲어르신 대상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어르신 중고물품 거래 대행 등 활동을 한다.
매달 운영위원회를 열어 개선이 필요한 문제를 발굴하고, 여러 주체와 협력해 해결책을 찾는다. 올해는 제설자재 점검·수거, 쓰레기 무단투기 데이터베이스 구축, 폭염 대비 그늘막 점검, 소규모 노후 시설물 정비, 남문로데오 청소년 문화공연장 노숙자 문제, 공유킥보드 불법주정차, 커피컵 분리수거함 환경 정비 등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행복마을지킴이 8명이 활동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정기소식지와 미담 사례·세부 활동내용 등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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