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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경진여객 버스 파업 `시민불편 최소화` 위한 비상수송대책 마련
  • 기사등록 2022-07-11 00: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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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오는 11일 경진여객 노조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수원시청

노사 협상 결렬로 경진여객의 입석금지에 이어 전면파업이 결정됨에 따라 업체가 운행하는 광역버스가 11일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경진여객 광역버스 7개 노선, 107대 버스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운행이 중단되는 광역버스는 3000번, 7770번, 7780번, 7800번, 8471번, 8472번, 9802번이다. 그 외 광역버스는 입석승객 승차거부가 이루어져 이용 승객의 불편이 예상된다.

 

시는 경진여객 광역버스 파업으로 인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개인·법인택시 부제 일시 해제, 전세버스 긴급 투입, 대시민 홍보강화 등의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수원시는 개인·법인택시(4704대) 부제를 일시 해제해 일일 1000여 대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 시는 관용차량 8대를 투입해 주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운행에 들어간다.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세버스 20여 대를 확보해 서울 사당, 강남행 등 이용객이 많은 노선에 투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하지만 파업으로 운영을 멈춘 광역버스에 비해 대체 투입되는 전세버스가 적어 이용객의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하철 등 대체노선을 미리 확인해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존 광역노선에 운행 중인 전세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줄 것도 당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경진여객의 전격적인 파업소식에 조청식 제1부시장에게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우리시의 적극적인 대책수립을 지시했다.

 

시는 제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제1부시장 주재 비상대책회의 등을 잇따라 개최해 운행 중단 현황을 지속해서 파악,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책을 점검하는 등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파업 당일일 11일 첫차부터 200여 명의 공직자를 주요 광역버스 승강장에 배치해 안내를 지원하고, 버스 운행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을 광역버스 승강장 등에 게시한다. 안전문자, 수원시 홈페이지와 버스도착알림이, 아파트 단지 안내방송 실시, SNS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에도 주력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경진여객의 광역버스 파업과 다른 광역버스의 입석금지로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가용이나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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