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문영근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3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후보경선결과 발표와 관련해 중앙당에 재심청구를 했다.
재심청구는 배심원단 구성과 관련한 위법성, 공정성 훼손을 주요 취지로 삼았다. 경기도광주 박후보의 재심청구 내용에 공개된 단체톡방 캡쳐 사진을 참조하면 채팅방 이름이 공명임원방(안민석캠프), 필승 안민회(안민석을 경기지사로 만들기 위해 함께하는...)로 안의원이 이와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없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고 청구인은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권리당원(56.83%)과 오산시민(45.38%)로 투표에서 압도적 표차로 승리하고, 51명의 배심원단 투표에서 장후보가 34표, 문후보가 13표를 얻었음에도 승리했으나 청년가산점 15%를 주게 되어 6%차이로 석패했다고 주장했다.
시민배심원단 구성은 오산사람이 아닌 외부사람들로 구성되었으나 경선에서는 40%를 차지하게 되어 오산시민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패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전개되었다.
문 예비후보는 “민주당 선관위는 지난달 27일 오전 9시부터 배심원단 모집을 시행한 것으로 설명했고 이미 배심원단 모집을 시행했다고 알렸다”면서 “따라서 28일 오후 3시 설명회에 참석한 후보들은 배심원단 모집시기와 방법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했으며 ” 시민배심원제에 대한 내용이 29일까지도 정확히 결정되지 못하고 여러 가지가 변경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거로 제출한 단체카톡방의 내용은 민주당 선관위에서 유출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내용이 포함됐다“면서 ”배심원단 구성의 하자 및 공정성과 합법성을 상실해 배심원단 배점은 적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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