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훈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중앙당 비대위에 넘긴 경선 후보자명단에 조재훈 이름이 쥐도새도 모르게 삭제된 일을 두고 ‘공정’과 ‘상식’에 어긋나는 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컷오프 기준이 무엇인지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강력한 항의의 뜻으로 접수창구조차 없는 재심서류를 비대위에 전달했다. 조재훈, 송영만, 문영근, 장인수 예비후보의 4인 경선 확정을 앞둔 시점에서 갑자기 오산을 청년전략지구로 지정하면서 조재훈 예비후보의 재심청구 기회마저도 박탈된 상태이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1~2위에 거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선에서 배재된 이유에 대해 강력히 문제제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청년전략지구를 지정한 것부터 석연치 않다고 밝혔다. 왜냐하면 실제로는 청년 시·도의원 후보들을 전원 컷오프 했기 때문에 이것은 이율배반의 행태라고 강조했다.
이는 명백하게 외부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관위 결정이 민주당의 최고 가치인 ‘공정’과 ‘상식’에서 멀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25일 더불어 민주당 비대위에 ‘공정’을 지켜줄 것을 강력히 호소할 예정이다.
정당한 이유 없이 조재훈 예비후보의 이름이 빠진 상태로 중앙당 전략공관위에서 비대위로 넘겨졌는지에 대한 명명백백한 해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상황에 대해 지구당 위원장인 안민석 의원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여 조재훈 예비후보를 표적 탈락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팽배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분열이 현실화 되고 있다.
오산시장 경선 발표가 가져오는 후유증이 일파만파로 확대되는 것을 봉합하는 비대위의 특단의 재심의가 시급히 필요한 시점이다.
조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투명한 공천과정이야말로 민주당이 지켜온 공정과 상식을 지켜나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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