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최근 LH로부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이하, 통합운영센터) 건립비 105.8억원을 확보하며 스마트도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통합운영센터 건립비 105.8억원 확보로 과천시는 LH로부터 사업지구 내 문화체육시설 확충에 70억원, 노인복지관 등 생활SOC 복합시설 건립에 24억원 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200여억원의 개발이익을 추가 환수하게 됐다.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과천지구, 과천주암지구 등의 개발사업으로 인해 지역에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 △해당 지구 3곳이 스마트도시로 조성되면서 관련 설비가 증설되어야 하나 현재 과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와 ITS교통센터에는 해당 설비를 수용할 수 없는 점 등을 들어 LH에 통합운영센터 건립 필요성에 대해 건의하고, 2년여에 걸친 지속적인 협의 끝에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청사4(보건소 부지)에 복합건축물(1~3층 건강생활센터, 4~5층 스마트통합운영센터)로 건립된다. 부지매입비는 과천시가 부담하고 건축비와 설비 구축비는 LH가 부담하는 형태로, 내년 착공 예정이다.
연면적 1,492㎡ 규모의 통합운영센터에는 관제상황실, 전산장비실, 운영장비실과 홍보관림실 등이 들어서며, 교통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 생활방범 CCTV와 어린이 보호구역 CCTV 관제, 불법 주정차 통제 등 도시 전역을 아우르는 종합컨트롤 시스템이 가동된다.
과천시는 지난해 말 수립한 스마트도시 기본계획에 따라,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를 통해 2025년까지 독거 노인 응급안전알림 서비스,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미세먼지 모니터링 서비스, 스마트 불법주차 통합솔루션 구축 등을 비롯한 24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비 확보로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과천시 전역을 스마트도시로 만들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며 “과천시는 앞으로도 지역 개발이익이 시민을 위해 쓰여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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