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하는 ‘제27회 ITS 세계총회’에 참가하여 부천의 우수한 지능형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운영 기술과 부천형 스마트시티를 홍보하고 있다.
ITS 세계총회는 지능형교통시스템 분야 최고 권위의 전시·학술대회로 미주,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3개 대륙의 주요 도시에서 개최한다. 부천시는 지난 2019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6회 총회에서 ITS 기술을 인정받아‘명예의 전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총회 기간 동안 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는 국토교통부(이윤상 도로국장)에서 운영하는 한국관에 ‘D.N.A. BUCHEON(Data. Network. Artificial Intelligence BUCHEON)’이라는 주제로 참여하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내년까지 도시 전역의 차량이동 데이터(교통량, 통행속도, 대기행렬 등)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시 전역에 확대 구축 계획인 SDN(Software Defined Networks)기반의 스마트 네트워크 환경을 통해 도시 단위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어·융합하고 빠르게 도입되는 다양한 기술을 포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환경으로 고도화할계획이다.
또 부천시가 구축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가공·분석하여 ▲실시간 교통패턴에 대응하는 스마트 신호제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차량 운전자에게 AI기반으로 무단횡단 보행자 정보를 제공하는 알림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부천시는 세계 최초로 도시 전역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이동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기반의 첨단교통서비스 등을 제약 없이 실증할 수 있는 도시로서, 세계 많은 기술 기업의 참가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총회 참가를 통해 부천시의 우수한 ITS 및 스마트시티 기술을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소개하고, 부천시의 위상과 기술력을 발전시킬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기회를 세계 많은 도시 및 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ITS 기반의 스마트시티 부천을 구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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