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 회원수 140만명 돌파 - 온라인 기반 교육이지만 50대 이상 학습자 40% 넘어, 70대 어르신도 화상강의 인기 - 코로나 자가격리 중에도, 실직 상황에도 자기계발 열심 - 자격증 취득, 취업 성공, 직무역량 강화 등 우수 학습사례 다양
  • 기사등록 2021-09-13 10:06:23
기사수정

#. 워킹맘 최 모씨(38)는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 일자리를 잃어 힘든 날을 보내다 비대면 강사라는 일을 알게 됐다. 어떻게 준비할지 막막하던 최 씨에게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의 파워포인트 강의 등은 큰 힘이 됐고, 원하던 비대면 강사 취업에 성공했다.

 

#. 정년퇴직 후 여행과 봉사 활동으로 삶의 즐거움을 찾던 임 모씨(71)는 올 4월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됐다. 답답함과 우울함으로 괴롭던 임씨는 지식(GSEEK)을 우연히 접했고, 인문학 강의 등 27강좌를 수료하면서 무사히 자가격리를 마쳤다.

 

2020년 지식(GSEEK) 콘텐츠조회수 및 신규회원 유입현황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교육 수요 증가로 회원 수가 2배 이상 늘어나 140만명을 돌파했다.

 

경기도는 지식(GSEEK)이 코로나19 이후 실직, 자가격리, 경로당 휴관 상황에서 도민들의 취업 준비, 자기개발, 취미활동 등을 지원하며 ‘코로나 시대 평생학습처’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2016년 10월 시작된 지식은 외국어·IT·자기개발·생활취미·인문소양 등 8개 분야 1,500여개의 온라인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2월 기준 회원 수 71만여명에서 올해 9월 현재 회원 수가 140만여명으로 늘어났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학교와 공공기관 비대면 교육에 적극 활용된 가운데 올해 1~8월 교육수강 115만6,000여건의 약 40%인 45만6,000건이 50대 이상일 정도로 중년층과 고령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전과 달리 갑작스러운 실직과 구직난 때문에 ‘교육 복지’가 절실한 도민들이 늘어나면서 ‘경기도 지식’ 강의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취업문이 좁아진 가운데 지식(GSEEK) 덕분에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30대 취준생, 사회적 거리두기로 재택근무를 해야 하는 50대 중년이 온라인 강의를 듣고 서툴던 컴퓨터 업무 실력을 다지는 등 학습 후기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평생학습포털 활용 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에 경기도가 자체 개발한 학사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화상 학습 서비스’를 개시해 교육과정의 시간적·공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도ㆍ시군의 온라인교육과 실시간 평생교육 서비스도 통합 운영 중이다. 연말까지 보건건강국(코로나19 감염예방관리), 일자리재단(협동조합 직무교육), 공정국(하도급법의 이해), 여성가족재단(풀뿌리 활동가 교육), 31개 시·군(취미, 문화, 인문, 외국어, 정보화 교육) 등 도ㆍ시군의 80여개 화상학습 콘텐츠를 개설ㆍ지원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6550
  • 기사등록 2021-09-13 10:06:2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재난지원금이 숨겨진 빚으로”… 이혜원 의원, 이재명 前 지사 행정 강도 높게 비판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민선7기 당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집행한 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해 “경기도의 미래세대에 재정 부담을 전가한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2021년 전 도정이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도민 세금 부담과는 무관하다”는 당...
  2. 크리스토퍼 20대 총동문회, 단양 느티나무학교에서 야유회 성료 크리스토퍼 20대 총동문회(총동문회장 문경옥)는 지난 4월 19일(토),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에 위치한 느티나무학교에서 총동문 야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야유회는 “응답하라 크리스토퍼! 우리 함께 학교 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동문 간의 우애를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레크리에...
  3. 화성도시공사, 승하차 안전도우미 활동으로 현장 중심 교통약자 배려 실천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실질적 이동권 보장을 위한 승‧하차 안전도우미 활동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과 교통복지 증진이라는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것으로, 발안 만세시장 장날...
  4. 경기도의회 이한국 의원, “경기형 웰니스 관광, 미래 관광산업 핵심 성장 동력” 강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의원(국민의힘, 파주4)은 4월 21일 열린 제4회 웰니스 관광 자문위원회에 참석해,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웰니스 관광 전략을 통해 도의 관광산업에 새로운 경쟁력을 더해야 한다”고 밝혔다.이한국 의원은 “몸과 마음의 쉼이 중요한 시대에 웰니스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삶의 본질적인 가..
  5. 경기도, 올해 2,400명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 경기도가 경제적 부담으로 휴가를 떠나기 어려운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대상을 지난해 대비 200명 늘어난 총 2,400명으로 확대한다. 연간 총소득 기준도 4,200만 원 이하로 상향됐으며 유급휴일 적용이 어려운 초단시간 노동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더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