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오산~용인 고속도로’, 국토부와 우선협상대상자 간 실무협상 중 - 도심에서 이용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 확보… 풀어야 할 숙제도 있어 - 국토교통부에 ‘세류IC(가칭)에 서울 방향 진입로 추가’ 등 반영 요청… 제3자 제안 내용에 수원시 의견 반영되는 성과 - 수원시의회, 지난해 12월 ‘수원시 대심도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
  • 기사등록 2021-08-25 14:19:36
기사수정

수원시 도심을 대심도 터널로 관통하는 도로를 개설하는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와 우선협상대상자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서오산TG에서 수원을 거쳐 용인 서수지TG를 잇는 총 17.2㎞ 고속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수원 구간은 약 11㎞인데, 8.3㎞는 대심도(大深度) 터널로 시공될 예정이다.

 

평택~화성 고속도로와 용인~서울 고속도로 간 단절 구간이 최단 거리로 연결되고, 수원시는 도심에서 이용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확보하게 된다. 그동안 도심을 통과했던 장거리 이동 차량이 도로 하부 터널로 통행하게 돼 교통혼잡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는 2019년 6월 국토교통부에 ‘세류IC(가칭)에 서울 방향 진입로 추가’를 비롯해 ▲광교IC(가칭) 추가 설치 ▲광교지구 내 공동주택과 이격(離隔) 거리 확보 ▲대심도 터널 방재 대책 강화 등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대건설컨소시엄과도 논의를 이어가며 수원시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했고, 제3자 제안 내용에 수원시 의견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부와 우선협상대상자 간 실무협상, 실시계획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지만 사업추진 과정에 수원시 의견이 반영된 것은 고무적인 성과다.

 

수원시의회도 대심도 터널 건설로 인한 지역 내 갈등을 해결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수원시 대심도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희승 시의원)를 구성한 바 있다.

 

대심도 대응 특별위원회는 대심도 터널 공사와 관련해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공사 실시설계 단계부터 시민들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힘을 쏟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국토부, 현대건설컨소시엄과 지속해서 협의하며 주민들 의견을 반영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국토부와 긴밀하게 공조해 도로 개통과 관련한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심지 교통혼잡이 개선되고, 광역교통망을 추가로 확보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주거지가 밀집한 도심 지하를 관통하는 터널을 만드는 대형 사업인 만큼, 시공·운영 과정에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없는지 철저하게 검증하고 보완해야 할 것”이라며 “사전에 문제점을 철저하게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위치도.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6489
  • 기사등록 2021-08-25 14:19:3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연말 행사 전면 취소 및 합동분향소 설치 오산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희생된 시민들을 추모하기 위해 연말연시에 계획된 주요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오산시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이권재 시장은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며, 시민들의 애도를 위한 편의 제공에 집중할 방침이다. 오산시는 2024년 연말과 연초에 예정된 독산성 해맞이 행사...
  2.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예산 2,872억 원 확보... 민생과 지역경제 지원 강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본예산 심의를 통해 2,872억 원 규모의 정책예산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은 2025년 본예산 심의를 통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예산을 증액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사업 2,872억 원을 반영했다. 이날 경기도의회는 제3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
  3. 국세청 홈택스, ’25년 1월 대개편! 납세자를 위한 개인화 서비스 시작 국세청(청장 강민수)은 2025년 1월부터 새로운 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납세자가 보다 편리하고 실수 없이 세금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홈택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가 알기 쉬운 시스템과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새로운 홈택스는 사용자가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신고 시기와 과세 ..
  4. 김진경 의장,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조문하며 안전한 사회 다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은 31일 수원역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경기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유가족과 함께 아픔을 나눴다. 그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경기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의회 김진경(더불어민주당·시흥3) 의장과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군포1)과 함께 수원역사에 .
  5. 진성파워텍, 책임감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오성화 대표의 리더십 주식회사 진성파워텍은 2019년에 설립된 제조업으로, 반도체 장비 관련 부품 가공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오성화 대표이사의 30년에 걸친 풍부한 경력과 뛰어난 리더십, 그리고 비전이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핵심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창립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현재 연 매출 40억 원을 달성하는 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