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9월 8일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을 추진 중인 가운데 19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현장행사와 온라인행사를 병행해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함께 만드는 공정한 데이터 세상’을 주제로 개인의 권리를 중심으로 모두가 잘 사는 공정한 데이터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과 사용자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현재 해외 강연자(팀 버너스리 경의 기조강연 포함 전문가 10명)는 모두 섭외가 완료됐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명의의 초대장을 보낸 해외 지자체와 기관에서도 에스토니아 탈린, 호주 퀸즐랜드, 유럽연합(EU), 유니세프 등 4곳의 참여가 확정됐다. 그 중 호주 퀸즐랜드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수상은 직접 답신 서한을 보내 참석의 뜻을 알려오기도 했다. 현재는 추가로 3~4 곳 이상이 참여를 검토중이다.
19일부터는 국내외 참여 기관들의 사례를 들어볼 수 있는 ‘데이터 주권 웨비나’와 본 행사인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 온라인 참여자를 모집하는 ‘사전등록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등록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한 사람에게는 웨비나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링크주소를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로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 주권 웨비나’는 2차로 나눠 행사 전 공개할 계획인데, 8월 27일 1차에서는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는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국내 사례를 중심으로, 9월 3일 2차에서는 에스토니아, 호주, 유럽연합(EU) 등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사전 촬영된 영상을 단계적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25일부터 인스타그램 ‘참여 캠페인’과 ‘데이터 주권 성향 테스트’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와 경기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데이터 주권’, ‘마이데이터’ 등 일반인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지는 개념을 쉽게 이해시키고자 지난달 23일 ‘데이터 주권 서포터즈 23명’을 선발했으며, 현재까지 74건의 쉽고 재밌는 콘텐츠를 서포터즈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도는 데이터 주권 서포터즈가 데이터 경제시대 주민이 당연히 누려야 할 데이터 권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선구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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