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염태영 시장,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구간 고시’ 개정에 즉각 나서라” - 염태영 시장·허성무 창원시장·백군기 용인시장, 3개시 시의회 의장 보건복지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
  • 기사등록 2021-07-14 12:42:25
기사수정

염태영 수원시장과 허성무 창원시장·백군기 용인시장, 수원·창원·용인시의회 의장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기본재산액 고시 개정’을 촉구했다.

 

염태영 시장(오른쪽 2번째),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오른쪽 1번째), 이치우 창원시의회의장(왼쪽부터),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백군기 용인시장, 허성무 창원시장이 `기본재산액 고시 개정`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3개 시 시장, 시의회 의장은 1인 시위에 앞서 ‘기본재산액 고시 개정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보건복지부는 450만 특례시 시민을 역차별하는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구간 고시’ 개정에 즉각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특례시가 되지만 복지급여 기준은 여전히 20여 년 전 기준인 ‘중소도시’”라며 “인구가 100만 명이 넘어도 사회복지 수급은 중소도시 기준을 적용받으며 지속적인 역차별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련 부처에 고시 개정을 요청하고 보건복지부 장관, 국무총리, 국회의원을 만나 여러 차례 건의도 했지만 보건복지부와 관련 부처는 재정 부담을 이유로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450만 특례시 시민을 대표하는 우리 시장과 시의회 의장은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며 “우리는 고시 개정안이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 상정되거나 ‘기준 상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으로 1인 시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릴레이 1인 시위에는 3개 시 시장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양승환 고양시 평화미래정책관이 참여했다.

 

염태영 시장은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는 주택 가격, 생활비 등이 광역시보다 높지만 사회복지급여 대상 기준은 광역시보다 낮게 설정돼 있어 시민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는 당장 고시를 개정해 특례시민들의 불이익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3개 시 시장, 시의회 의장은 이날 시위 중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면담하고, ‘기본재산액 고시 개정 촉구 성명서’와 ‘고시 개정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제1차관은 “2023년 예정인 고시 개정을 앞당겨 검토하겠다”며 “중앙생활보장위원회 본위원회를 열 때 고시 개정 안건을 전문가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는 사회경제 규모, 생활 수준이 ‘대도시’(서울시, 광역시)와 유사하지만, 복지대상자를 선정할 때 ‘중소도시’로 분류돼 대도시보다 기본재산액이 낮게 책정된다.

 

현행 제도에는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를 선정할 때 재산 금액을 대도시 6900만 원, 중소도시 4200만 원, 농어촌 3500만 원 등 도시 규모별로 금액을 공제해주는 ‘기본재산액’이 있다.

 

복지대상자 선정 기준이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도시’ 등 3개 그룹으로만 분류돼 인구가 123만 명에 이르는 수원시는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에 포함된다. 인구는 광역시급이지만 인구 5~10만 명 기초지자체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

 

불합리한 복지대상자 선정 기준 때문에 4개 특례시 시민은 ‘대도시’ 시민과 재산 규모가 비슷해도 법적 기준상 복지혜택을 받을 수 없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6228
  • 기사등록 2021-07-14 12:42:2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영기술지도사회, 일본 중소기업진단사협회와 협력 강화…자격제도 통합 논의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오사카부 중소기업진단사협회를 방문해 한·일 중소기업 지원제도와 컨설팅 정책을 공유하고, 경영·기술지도사 자격제도 개선과 AI 활용 방안,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우호 교류회를 개최했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일본 오사카부 중소기업진단사협회와의 교류를 통해 중.
  2.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돌봄 더 촘촘해진다…수원시, 서비스 확대 운영·사전신청 접수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수원새빛돌봄 주민제안형 서비스인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여름방학과 2학기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수원시는 6월 8일부터 지원 대상을 기존 초등 1∼2학년에서 초등 1∼3학년으로 확대한다. 이용 일수는 최대 30일에서 최대 60일로 늘리고, 기본 배정 포인트도 .
  3. 성남시, 제조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5개사 선정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관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지원 대상 기업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스마트공장은 제조 현장의 설비와 공정, 자재, 품질 정보를 디지털 기술로 연계·관리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지능형 생산체계를 말한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
  4. 안산시 꿈드림, `2027학년도 맞춤형 대학입시 설명회` 개최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안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는 지난 11일 상록구청 대회의실에서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7학년도 대비 맞춤형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2027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
  5. 임병택 시흥시장, 민선 9기 출범 앞두고 현장 행보 본격화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7월 민선 9기 공식 출범을 앞두고,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시민 경청회`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강화에 나선다.민선 9기를 맞이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민선 7기부터 시작된 8년간의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책상이 아닌 현장을 먼저 찾으며 `일하는 시장`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임 시장은 3회에 걸친 시민 경청회를 통해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