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는 지난 11일 영통구 여성축구단이 2021 경기도축구협회장기 동회인 축구대회 여성부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경기도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축구협회, 안성시축구협회가 주관했으며 경기도체육회, 대한축구협회, 안성시, 안성시체육회 등이 후원했다.
경기도 28개 시‧군에서 참가한 이 경기는 30대에서 70대까지 연령대별 5개부와 여성부를 포함하여 총 6개부에 각 한 팀씩 출전 가능한 경기로 당초 5월22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등 방역사항을 고려해 한 차례 연기하여 7월 3일부터 11일까지 안성시 안성맞춤구장 등 2개 구장에서 4일간 개최됐다.
영통구 여성축구단은 예선에서 김포시와 남양주시를 꺾고 본선에 진출해 8강과 4강 경기에서 의정부시와 안산시를 각각 3대0과 2대0으로 누르며 파죽지세로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파주시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치른 끝에 1대0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수원시 손지영 선수가, 최고의 감독상은 수원시 박선근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박선근 감독은 “코로나로 훈련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열심히 노력해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우승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영통구 관련 부서와 몸을 아끼지 않고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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