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김상호)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교산지구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도시공사와 ‘하남교산 기업유치 TF’(이하 ‘TF팀’)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TF팀’은 교산지구 내 자족용지에 핵심 업종을 유치하기 위해 시와 LH·하남도시공사 간 협업을 통해 기업 유치를 추진하며, 단기 최우선 과제로 교산지구 내 기업의 성공적인 이전을 이끌 계획이다.
‘TF팀’은 하남시 일자리경제국장을 총괄 반장으로 ▲기업유치반 ▲기업이전반 2개 반 19명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기업유치반은 하남시 기업지원과장을 반장으로 시 기업유치팀·정책팀, LH신도시사업혁신단 기업지원팀, 하남도시공사 교산기획팀·도시미래팀이 참여한다.
주요 협업사항은 ▲교산지구 핵심유치 업종에 맞는 앵커기업 등 유망기업 발굴 ▲기업의 니즈에 맞는 토지이용계획 수립 요구 ▲용지공급 시 기업유치·지원위원회를 통한 지자체장 추천권 활용 등이다.
특히, 하남도시공사에서는 기업유치 실행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실현 가능한 기업이전 리스트를 작성해 인터뷰 등을 계획 중에 있다.
기업이전반은 하남시 도시전략과장을 반장으로 시 기업설립지원팀·교산사업팀, LH하남사업본부 보상부, 하남도시공사 교산조성팀이 참여, ▲현재 추진 중인 미사·감일지구 우선공급 추진 ▲선(先)이주 대책 등에 대한 협업을 진행한다.
김상호 시장은 “단기적으로 교산지구 내 기업들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목표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추진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산지구 23만 여(81,000㎡)평 자족용지에 지구 북측으로 AI·IT융복합 첨단R&D 산업, 지구 남측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계획 중에 있다”며, “하남교산 기업유치 TF를 통한 기관 간 협업으로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직주근접의 자족도시를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달 내 ‘하남교산 기업유치TF’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며, TF운영에 필요한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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