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이 GTX-D 김포~하남 연장 노선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김포·부천·강동 단체장들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김 시장은 20일 부천종합운동장 1번 출구에서 정하영 김포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및 지역 시민단체와 `GTX-D 원안노선 반영 촉구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시장 등 단체장들은 이날 입장문에서“수도권 서부권의 김포, 부천과 동부권 강동과 하남 주민들은 교통문제로 인한 불편, 아니 엄청난 고통을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다”며, “그러나 광역교통시설 절대 부족으로 신도시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정부정책에 역행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급행철도 계획은 이미 포화상태의 절대 부족한 교통인프라를 해결하는 동시에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미래철도의 완성형”이라며, “수도권 동서축을 연결하는 김포-부천-강동-하남을 잇는 GTX-D 노선 원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 시킬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향후 4개 지자체는 GTX-D 노선 김포~하남 연결 노선이 반영될 때까지 긴밀히 협력하며 공동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발표한 공동입장문은 이재명 도지사와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수도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 광역철도로서의 제 기능과 역할 그리고 B/C 1.02가 나온 타당성 조사 결과는 GTX-D 노선 강동-하남 경유 반영을 요구하는 정당한 이유”라며, “GTX-D 김포~하남 노선이 반영될 때까지 관련 지자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8일부터 ‘GTX-D 노선 강동구-하남시 경유 및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반영’ 등 주요현안에 대한 온라인 서명 운동에 돌입하는 등 적극 대응해 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2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서 시가 경기도 등과 공동건의한 GTX-D 노선이 김포~부천으로 대폭 축소,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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