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22부터 28일까지를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저탄소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세계기념일로 올해가 51주년이 되는 해이다.
광명시는 앞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사전 시민 설문조사(3.26~4.13)와 기후행동 손피켓 캠페인(4.1~4.15)을 진행했으며 자전거와 초소형전기자동차 퍼레이드, 기후변화 토크콘서트, 10분간 소등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광명시는 지구의 날인 22일 오전 10시 광명YMCA 주관으로 자전거, 초소형전기자동차 퍼레이드 행사를 연다.
자전거 40대와 초소형전기자동차 5대가 ‘광명시평생학습원-광명경찰서 삼거리-복개천삼거리-하안사거리-신촌사거리-가리대사거리-우체국사거리-광명시 평생학습원’ 코스로 퍼레이드를 열며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22일 오후 4시에는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비대면으로 ‘세상을 바꾸는 기후변화 토크콘서트’ 세 번째 이야기가 진행된다.
시민들과 함께 기후변화 이야기를 나누고 더 나아가 광명시가 시민과 함께 에너지 자립 도시로 한 걸음 더 성장 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상캐스터이자 날씨 칼럼니스트인 맹소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1부에서는 이유진 박사의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를 시작으로 개그맨 송영길은 ‘탄소중립을 위한 우리의 착한 전환’‘을 주제로 미니특강을 연다. 2부에서는 ’광명의 탄소중립 노력‘, ’기후변화를 역행하는 우리의 삶‘, ’기후변화를 선도하는 광명! 미래는?‘을 주제로 박승원 광명시장, 맹소영 아나운서, 이유진 박사, 개그맨 송영길, 한지성 학생과 함께 공감토크를 진행한다.
오후 8시에는 지구에 휴식을 주는 10분간의 소등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는 광명시 산하 건물 등 공공기관 소등뿐 아니라 개인 가정에서 조명 소등, 전자기기 사용 멈추기 등 자발적 소등을 유도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변화가 기후위기로 인식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며 “지구에 휴식을 주는 10분간의 소등, 오는 22일 밤8시에 지구를 생각하는 작은 실천으로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쿨루프 사업, 친환경자동차 보급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광명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을 늘리고, 기후위기에 따른 시민교육, 시민참여형 에너지 공동체 형성 및 도심 속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지역에너지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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