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경기도 내 시 자체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추진 지자체 중 첫 번째로`시흥시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시흥형 돌봄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이란 정부의 20대 국정전략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돌봄·복지지원을 통합해 제공하는 지역 주도형 정책이다.
시흥시는 일찍이 2018년 5월`지역사회 통합돌봄 자율협업 프로젝트`학습모임을 시작으로 통합 돌봄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을 제고하고 있다.
2019년에는 행안부 주민생활현장 공공서비스 연계강화 공모사업으로 고령자복지주택 중심은계지구 어르신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온마을 다-원(願, want, one)’ 사업을 추진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전체 18개 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고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해 시흥형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시흥시 북부권역으로 지역을 확대해 시 자체 민–관-산학협력 주거-보건·의료-돌봄·복지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 8일 시행된 `시흥시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관한 조례`를 통해 어르신·장애인·정신질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 대해 더욱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민·관이 함께 모여 지역케어회의를 개최하고, 전체 18개 동 간호직 공무원이 협력해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 맞춤형복지팀 중심 돌봄대상자 발굴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흥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돌봄 사각지대 및 코로나블루(우울증) 등 사회적 문제 극복을 위해 대면-비대면(온라인 활용) 돌봄서비스 통합 지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며 향후 시흥시 전 지역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위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흥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자체 모델 개발, 홍보, 보건·의료와 돌봄 간 연계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한 안정적 사업 추진에 공헌한 지자체로 선정돼 2020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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