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민 94%‘아이스팩 재사용 사업’만족 - ‘생생소통방’통한 온라인 설문… 시범 사업→내달 확대 - 윤화섭 안산시장 “환경 사랑, 생활 속 실천부터”
  • 기사등록 2021-03-11 14:35:53
기사수정

안산시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에 대한 시민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민 94%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만족

시는 온라인 설문 웹사이트 생생소통방을 통해 지난달 22일~이달 5일 시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전체 응답자 405명의 94%(381명)가 이 사업에 만족하고 계속 추진을 원하는 것으로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사용량이 급증한 아이스팩의 무분별한 배출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도입한 것으로, 시는 지난달 15~28일 공동주택 121곳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했다.

 

시는 이 기간에만 6톤에 달하는 아이스팩을 수거했으며, 이를 안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등 필요한 수요처에 무료로 배부해 재사용 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호응도가 높게 나옴에 따라 다음 달 말까지 안산시 전체 25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공동주택 121곳에 아이스팩 전용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이 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쓰레기 분리배출의 시민 인식을 확인하고 정확한 분리수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퀴즈 형식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응답 시민 대부분은 택배상자, 비닐류, 스티로폼, 페트병, 우유팩 등의 배출방법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즉석 밥 용기 배출방법을 놓고는 절반이 넘는 236명(58%)이 ‘플라스틱 분류’라고 오답을 선택했다. 즉석 밥 용기는 재활용 마크가 있지만 ‘플라스틱 OTHER’로 분류되는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이 섞인 복합재질이어서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환경 사랑은 쓰레기 분리수거라는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시작한다”며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부터 실천’이라는 인식이 환경도시 시민의 덕목"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5352
  • 기사등록 2021-03-11 14:35:5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2.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3.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4. 오산드림봉사단,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미용 봉사’ 오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오산드림봉사단(단장 최은정)이 오늘도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오산드림봉사단은 2023년에 결성되어 현재 40명의 단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단원들은 강사, 미용사, 기업인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달에 한 번, 저소득층을 위한 정기 미용 봉사.
  5. 조명산업 30년 외길, 우직한 장인의 길을 걷는 기업 — ㈜덕영라이트 화성시 양감면 송말길에 위치한 ㈜덕영라이트, 조명업계에서 30년을 묵묵히 걸어온 송기성 대표이사는 요즘처럼 힘든 시기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직원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그의 기업가 정신은, 단순한 경영을 넘어 ‘공존’을 실현하는 모습으로 비친다.덕영라이트는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