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흥시, 2021년 일자리 2만 8천 개 창출 등 근로자-기업-소상공인 상생하는 경제 회복 추진
  • 기사등록 2021-02-02 12:27:58
기사수정

시흥시가 올해 2만 8천 개 일자리 창출, 제조업 리트로핏(Retrofit) 도입, 2천억 원 규모의 시루 유통 등이 담긴 시흥시 민생경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흥시 언론브리핑 2021년도 민생경제 추진 계획

고형근 경제국장은 2일 영상 언론브리핑을 통해 “고용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등은 생존의 위협을 받을 만큼 절박한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민생회복과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목표로, 근로자와 기업, 소상공인 등을 지원·육성하는 다각적인 민생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2만 7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시흥시는 올해 2만 8천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민선7기 일자리 목표인 10만 개 달성을 완수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방역 일자리’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재정일자리 사업으로 400여 명을 지원하고,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를 통해 3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수요자별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한 취업 교육과 취업 알선, 4~50대 조기 은퇴자의 전문성을 연계한 신중년 사업 확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가정 양립 사업 등으로 1만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향후 5개년 일자리 비전이 담긴 ‘시흥시 일자리 로드맵’ 수립으로 중장기적인 고용안전망도 구축한다.

 

코로나19 위기에서 지역 경제를 지탱해온 제조업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기업의 낡은 제조생산설비를 개선·교체하는 ‘제조산업 리트로핏(Retrofit)’ 도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 공장을 보급·확산하며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준비한다.

 

더불어, 시는 시흥형 강소기업 육성을 비롯한 기업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관내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 자동차 부품제조기술 지원센터 등 전문 기관과 함께 중소기업을 빈틈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근로자종합복지관 증축, 경기도 이주노동자 시흥쉼터 운영, MTV 근로자 지원 시설 건립 등을 통해 근로자 고용도 지킨다.

 

소상공인 지원책으로는 먼저 시흥화폐 시루 확대를 제시했다. 도입 2년 만에 누적 발행액 1,800억 원, 가맹점 수 1만 개를 돌파한 시루는 올해 유통 규모를 2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가맹점을 1만 1천 개로 늘리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꾀한다.

 

영세 소상공인에는 9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과 이자보전 지원으로 경영자금에 보탬이 되게 하고, 지역 상권에는 상권환경 개선사업, 골목상권별 맞춤 특화사업, 소규모 점포 경영개선지원 등으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중소슈퍼마켓이 유통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 건립을 2022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고형근 경제국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민생 경제 회복에 대한 공공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며 “국가 정책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시흥시 맞춤형 사업들은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며 근로자, 중소기업, 소상공인 모두가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5099
  • 기사등록 2021-02-02 12:27:5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 2025년 새해인사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우선, 항공기 참사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그리고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격동의 2024년이 가고, 2025년 을사년 뱀띠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도민께서 지혜로운 뱀처럼 경제위기를 잘 헤쳐 나가고, 더 나은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2024년은 그야말로 격동의 시간이었습니다....
  2.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2025년 신년사 존경하는 경기교육가족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경기교육은 시대변화에 한발 앞서 미래교육을 준비했습니다. 2023년, 유용한 설계도를 완성했습니다. 2024년, 견고한 시공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2025년, 경기도교육청은‘미래교육청’으로 새.
  3. 오산시, 2025년 겨울독서문화교실 운영… 다채로운 프로그램 기대 오산시 도서관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6주간 관내 공공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에서 『2025년 겨울독서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시민들이 독서와 문화 활동을 통해 풍성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오산시 6개 공공도서관(중앙·꿈두레·양산·소리울·햇살마루·초평)과 1개 공립 작은도...
  4. 오산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1억 확보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2024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으로 61억 7천만 원을 확보하며 시민 안전과 편의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에 확보한 특조금에는 ▲고인돌공원 경관조명 설치(22억 원)와 ▲청호동·부산동 물놀이장 설치(22억 원) 예산이 포함됐다. 이는 오산시가 추진해온 시민 여가 활성화와 폭염 대책의 일환으로, ..
  5. 오산도시공사, 배명곤 신임 사장 취임으로 도시개발 본격화 오산도시공사는 배명곤 전 용인시산업진흥원장을 제2대 사장으로 임명하며 도시개발 전문 공사로서의 도약을 알렸다. 배 사장은 2025년 1월 4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며, 도시개발 사업 본격화에 나설 예정이다. 배 사장은 1960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1979년 용인시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도시정책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