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회 입법조사처, 자치분권 시대 걸맞게 중앙의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비 서둘러야
  • 기사등록 2021-01-20 21:47:43
기사수정

국회입법조사처는 20일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설치 현황과 개선과제'를 다룬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경기인뉴스 자료사진)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자치분권 시대 걸맞게 중앙의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0일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설치 현황과 개선과제'를 다룬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별지방행정기관은 지방자치가 실시된 이후 정비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어 역대 정부가 주요 과제로 추진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별지방행정기관이란 특정한 중앙행정기관에 소속되어 중앙행정기관의 행정사무를 관장하는 국가의 지방행정기관을 말한다.

특별지방행정기관은 2020년 5월 기준 전국에 총 5137개가 있다.


이 중에서 1차 기관(기획·관할구역 업무 총괄) 256개, 2차 기관 822개, 3차 기관이 4059개임. 유형별로 보면, 공안행정기관이 2734개(53.2%), 현업 행정기관이 1,839개(35.8%), 기타 행정기관이 312개(6.1%), 세무행정기관이 204개(4.0%), 고용행정기관이 48개(0.9%)이다.

입법조사처는 향후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정비방안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의를 통해 이양이 확정된 특별지방행정기관 사무를 효과적으로 이양하기 위해서 '(가칭)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일괄이양을 위한 법률안'을 제정하는 방안이 있다고 제시했다.


또 지방이양 대상 분야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해당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해 이양 범위와 방식 등을 협의할 수 있도록 합리적 절차를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입법조사처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이양 시 인력·예산·정보·기술 등이 적시에 전환되는데 필요한 지원체계가 구축될 필요가있음. 이와 더불어 지자체는 이양을 받은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사무 수행을 위해 전문직 강화 및 확대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5036
  • 기사등록 2021-01-20 21:47:4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친환경 화재확산방지포로 시민 안전 지킨다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친환경 화재확산방지포를 도입하며 시민 안전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기존 화재확산방지포의 안전성과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대안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고 있다. 오산시에서 채택한 화재확산방지포는 천연 면과 레이온을 주재료로 사용하며,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
  2. 블랙울프 커피숍, 감성적인 공간에서 깊은 맛의 커피를 만나다 블랙울프 커피숍은 2018년 화성시 지산2길에서 첫 문을 열었으며, 그 독특한 커피와 감성적인 분위기로 주목받고 있는 커피숍이다. 지금은 오산대역점, 광교역점 등 여러 체인점을 운영하며 빠르게 확장 중에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커피, 수제 맥주,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는 블랙울프는 커피 맛집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전국..
  3.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촛불의 밤’ 성황리 개최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총동문회의 전통 행사인 ‘촛불의 밤’이 지난 13일 오산웨딩의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19대 정운규 회장의 이임과 제20대 문경옥 회장의 취임을 기념하며, 크리스토퍼 정신을 재조명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이날 행사에는 정문규 회장과 문경옥 신임 회장을 비롯하여 총동문회 회장...
  4. 자율선택급식 2주년, 새로운 학교급식 비전 제시 경기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도입 2주년을 맞아 17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평가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새로운 학교급식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주관하는 ‘2024년 자율선택급식 열린 정책 토론회’가 17일 경기..
  5. 평택시, 폭설피해 소상공인 223개소에 재난지원금 선지급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폭설로 피해를 입은 관내 소상공인 223개소에 지난 17일 재난지원금을 예비비로 긴급 선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1월 발생한 대설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지원금은 예비비를 긴급하게 편성해 마련됐다. 재난지원금은 223개소의 피해 사업장(소상공인)에 3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