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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체감 경기 7개월만에 뒷걸음질 -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진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아
  • 기사등록 2020-12-30 10: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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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이 심화되면서 이달 제조업 심리 지표가 7개월 만에 뒷걸음질 쳤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全)산업 업황 BSI는 전월(78) 대비 3포인트 내린 75를 기록했다. 


BSI는 기업이 현재 기업경영상황을 어떻게 판단하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00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기업의 체감경기 회복을 이끌었던 제조업 업황 BSI가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면서 전체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더욱 낮아졌다. 


코로나19 확산이 심화되면서 이달 제조업 심리 지표가 7개월 만에 뒷걸음질 쳤다. (자료=한국은행)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부터 오름세를 보이던 제조업BSI는 12월 들어 82를 기록하며 직전 달인 11월(85)대비 3포인트 내렸다. 


제조업 분야 기업들은 불확실한 경제상황(24%)에 이어 내수부진(14.2%)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12월 업황BSI는 대기업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8포인트 하락했다. 


기업형태별 업황BSI 역시 수출기업·내수기업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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