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민 72% “쉼이 있는 도시공간, ‘경기 평상’에 만족” - “쉼이 있는 도시공간, ‘경기 평상’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만족도 조사 실시 - 24개 시·군 46곳 대상, 도민 2,019명이 참여해 72%가 만족하고 77%가 재이용 의향 - 오산시 등 5개 우수 시·군을 선정해 3개 시·군에는 특별조정교부금 추가 교부, 5개 시·군 업무담당자에게는 도지사 표창 수여
  • 기사등록 2020-12-18 17:12:41
기사수정

[경기인뉴스=홍충선 기자] 경기도가 도시공간에 벤치나 평상 등 도민이 쉴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쉼이 있는 도시공간, 경기평상 시범사업’ 주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민 만족도 조사는 ‘경기 평상’ 시범사업 28개 시·군 55곳 중 11월까지 사업이 완료된 고양시 등 24개 시·군 46곳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이뤄졌으며, 총 2,019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평소 해당 지역에 휴식과 소통을 위한 공공시설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도민은 43%에 불과했다. ‘경기 평상’ 정책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도민은 75%로 나타나 휴식과 소통을 위한 공간의 필요성에 대해 도민들이 높은 공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평상’ 사업에 대해서는 도민 72%가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로는 ▲위치의 적절성 68% ▲시설물의 이용 편리성 67% ▲주변과의 조화성 64% 등에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는 반면 ▲규모의 적정성은 57%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오산시, 부천시, 김포시, 광명시, 안성시, 의왕시, 양평군, 연천군 등에서 전반적 만족도가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를 반영한 듯 재이용 의향 또한 77%로 나타났고, 쉼이 있는 도시공간, ‘경기 평상’ 사업이 보다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도민은 80%에 달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6일까지 완료 보고된 시범사업 19개 시·군 37곳을 대상으로 신규 정책사업인 ‘경기 평상’의 우수사례를 도출하고 사업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시범사업 결과 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시범사업 결과 평가는 완료보고 서류 검토, 현장 확인, 평가기준 등에 따른 검토 결과 등을 토대로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통해 이뤄졌으며 오산시, 부천시, 김포시, 양주시, 화성시 등 5개 우수 시·군이 선정됐다.


최우수로 선정된 오산시와 우수로 선정된 부천시·김포시에는 특별조정교부금이 추가로 교부되며, 5개 시·군 업무담당자 각 1명에게는 연말에 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은 “이번 주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경기 평상’ 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필요성이 확인됐다”면서 “경기도는 도민 모두의 ‘쉼’이 가능한 ‘평등한 세상-경기 평상’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차별 없는 보편적 휴식공간이 더욱 확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시범사업을 통해 부천 상동역 일원 및 무지개고가교 하부에 비가림 차양 퍼걸러(그늘을 만들기 위해 두어진 기둥과 선반으로 이루어지는 구조물)와 벤치 등을, 오산에는 금암동 고인돌공원 및 원동 공공 공지에 썬베드와 평상, 숲속 도서관, 화강석블록 등을 설치했다. 또 성남에는 은행오거리에 앉음벽 및 벤치, 운동시설 등을 설치하는 등 장소별 특성에 맞는 시설물로 생활 속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경기도가 도시공간에 벤치나 평상 등 도민이 쉴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쉼이 있는 도시공간, 경기평상 시범사업’ 주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평상 만족도 조사 결과 (자료=경기도)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4817
  • 기사등록 2020-12-18 17:12:4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1기 신도시 재정비 소통 창구 ‘시민협치위원회’ 순회 간담회 진행 경기도가 ‘선도지구’ 물량 선정으로 조속한 재정비의 흐름을 탄 1기 신도시에 대해 주민 소통체계 강화 방안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성남 분당 등 5곳에서 시민협치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한다.도는 10일 오후 1시 성남시청에서 성남 분당 시민협치위원회 20명과 간담회를 열고 재정비 방안, 지역 현안 등에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신도...
  2. 시흥시민 누구나 `자동차 무상점검` 받으세요 시흥시는 안전 운행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 시흥시지회가 주관하는 자동차 무상점검ㆍ정비 서비스 행사를 오는 6월 16일 시청 후문 주차장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전문 정비사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지며, 시흥시에 등록된 승용, 승합, 1톤 이하의 화물 자동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흥시민 누..
  3.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개관…1개월 동안 12마리 입양 시켜 경기도가 유기묘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반려마루 화성내 고양이입양센터를 개관한 가운데 5월 4일 개관 후 약 1개월 동안 12마리를 입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9일 고양이입양센터에 따르면 센터에는 현재 50여마리의 유기 고양이를 보호 중이며, 지난 5월 4일부터 6월 7일까지 12마리의 유기 고양이가 새로운 가족을 찾아 떠났다.경기도 화성...
  4. 고양시, 대덕한강공원에 안전한 야간 자전거도로·보행로 조성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가양대교에서 방화대교까지 대덕한강공원을 횡단하는 주요 자전거도로 및 보행로 3.8㎞ 구간에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LED보안등과 CCTV를 설치한다고 밝혔다.시는 LED보안등 121곳, CCTV 17곳 설치 공사를 오는 17일부터 실시한다.이는 야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도로 및 보행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
  5. 백영현 포천시장, 기업애로 청취 위한 `광폭행보`…소통 행정 이어가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7일 군내면 용정산업단지 소재 ㈜오뗄을 방문해 기업애로 청취 및 해소에 나섰다.`포천시 기업SOS시스템 백(白)투더 컴퍼니` 사업을 추진한 이후 열 번째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남현 문화경제국장, 조영제 기업지원과장, 안광호 군내면장, 김영환 용정2리 이장 등이 참석해 간담회를 개최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