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여주시가 안산시에 이어 경기도내 두번째로 대학생 반값 등록금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안산시는 올해부터 소득 기준으로 지원대상을 선별해 대학생 등록금 자부담금 반값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14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에서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관련 조례안이 의원 발의됐다.
이 조례안은 만 29세 이하 대학생에게 본인 부담 등록금의 50%를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소득계층별로 순차적으로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내년 시행 첫해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에게, 2022년에는 소득 3분위까지, 2023년부터는 소득 7분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조례안이 내년 초 임시회에선 의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조례안이 통과되면 곧바로 추경에 관련 예산을 책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