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역자원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규제 개선 등 지역발전 장해요소 개선해야" - 이상대 선임연구위원, '경기 동북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토론회'서 주장
  • 기사등록 2020-12-09 16:54:03
기사수정

경기 동북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사진=경기도)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 동북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경기도는 9일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2020 경기도 동북부 인구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날로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위기진단과 대안마련을 위해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동북부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지자체의 여러 정책적 고민에 대해 다양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펼쳤다.

 

토론회는 경기연구원 북부센터 이상대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와 경기도 동북부 6개 시군(가평․연천․양평․여주․포천․동두천) 인구정책 담당자들의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상대 선임연구위원은 “저출산․고령화와 서울 통근 접근성 부족, 농촌지역 성격, 일자리와 지역생산성 부족 등으로 동북부지역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한탄강세계지질공원 관광산업화처럼 지역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규제합리화 등으로 지역발전 장해요소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 선임연구위원은 고령자용 여가문화 인프라 확충, 은퇴자 주택 공급 확대, 출산친화 복합타운 시범사업 등 출산-고령자 친화적인 지역사회 만들기 시책을 제안했다. 

 

김향숙 경기도 인구정책담당관은 “도-시군-전문 연구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인구정책 현안에 대해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토론에서 다뤄진 여러 의견 및 제언들을 참고해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대안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4751
  • 기사등록 2020-12-09 16:54:0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민과 함께 행복을 더하는 기부, 사랑의 온도탑 제막 ‘341억 ’목표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경기도청 광장에서 62일간 341억 원 모금을 목표로 ‘희망2026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이번 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331억여 원을 모금해 달성률 97%(목표액 341억 원)를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인 3억 4,000여만 원의 성금이...
  2. 경기도 민선 8기 ‘사통팔달 교통 ’ GTX·별내선·교외선 개통 경기도가 지난 수십 년 공을 들였던 주요 철도 사업인 GTX-A, 별내선, 교외선이 연이어 민선 8기 개통해 도민의 생활권을 확장하고,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다.우선 GTX-A 노선은 2009년 4월 경기도가 GTX 3개 노선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최초 제안한 이후 약 15년 만인 2024년 3월 30일 수서~동탄 구간과 2024년 12월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각각 개통했...
  3.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4.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5.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