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 3분기 증시 호황 속에 국내 증권사 호실적 거둬 - 증권사 56곳 3분기 순이익 2조168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513억원(19.3%) 늘어
  • 기사등록 2020-12-07 14:24:46
기사수정

‘주식 않고, 부동산 않고 언제 돈 버냐’는 인식이 젊은 층에 확대되면서 ‘빚투’에 나서는 2030 동학개미들이 증권시장에 몰린데 힘입어 국내 증권사들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56곳의 3분기 순이익은 2조168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513억원(19.3%) 늘어났다.


3분기 전체 수수료수익은 3조778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보다 5406억원(16.7%) 증가했다. 주식거래대금이 늘어난 것이 수수료수익을 끌어올렸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56곳의 3분기 순이익은 2조168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513억원(19.3%) 늘어났다.(자료=금감원)특히 외환증권 수탁수수료 수익이 1724억원으로 같은 기간 35.6% 급증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주식에도 큰 관심을 가지면서다.


투자은행(IB)부문 수수료는 1조91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1312억원(14.9%) 늘었다. 신규 기업공개(IPO)에 따른 주식 발행규모 증가로 인수·주선 수수료가 같은 기간 23.8% 증가해서다.


자기매매손익은 1조7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966억원(184.5%) 불어났다. 


채권관련이익은 1조1429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1094억원 감소했다.


증권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는 3분기 누적 기준 7.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연 환산으로 따져보면 8.8%에서 9.4%로 불어난 것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4733
  • 기사등록 2020-12-07 14:24:4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민과 함께 행복을 더하는 기부, 사랑의 온도탑 제막 ‘341억 ’목표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경기도청 광장에서 62일간 341억 원 모금을 목표로 ‘희망2026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이번 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331억여 원을 모금해 달성률 97%(목표액 341억 원)를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인 3억 4,000여만 원의 성금이...
  2. 경기도 민선 8기 ‘사통팔달 교통 ’ GTX·별내선·교외선 개통 경기도가 지난 수십 년 공을 들였던 주요 철도 사업인 GTX-A, 별내선, 교외선이 연이어 민선 8기 개통해 도민의 생활권을 확장하고,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다.우선 GTX-A 노선은 2009년 4월 경기도가 GTX 3개 노선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최초 제안한 이후 약 15년 만인 2024년 3월 30일 수서~동탄 구간과 2024년 12월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각각 개통했...
  3.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4.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5.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