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지난 27일 경기도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후보자에 대한 후보자에 대한 정책과 직무 수행 능력 검증이 진행됐다.
이번 청문회는 경기도-경기도의회 간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업무협약’에 따라 실시하는 세 번째 인사검증이다.
이 날 청문회에서 천영미 경기교통공사 인사청문위원회 위원장은 정상균 경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게 “신설되는 경기교통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는 물론 서울시, 인천시와 협력해 대중교통, 광역철도 구축하는 등 수도권 대중교통의 중점사업들을 실행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는 곳”이라며 “새롭게 출범하는 공기업을 이끌어갈 대표로서 충분한 전문성과 능력을 갖추었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사장으로 임명된다면, 경기교통공사 설립 취지에 맞게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며, “특히 관료 출신으로 가지고 있는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소신껏 정책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상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는 청문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최종 청문결과서에 담길 예정이다.
정상균 경기교통공사 초대사장 후보자는 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으로 성균관대학교행정대학원 행정관리학 석사를 비롯해 평택시 부시장, 경기도 교육협력국장, 농정해양국장 등을 역임했다. 꼼꼼한 일처리와 포용력을 갖춘 소통 능력으로 조직 내에서 선호하는 인물로 평가받아왔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도내 대중교통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교통정책 전담기구로서 올해 6월 ‘경기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에 따라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공사는 버스 준공영제 도입, 수요맞춤형 버스 운영,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을 시작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갈 예정으로 향후 도민의 교통 기본권 강화는 물론 교통분야 미래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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