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신도시에 있는 셀트리온이 송도 내 부지에 제3공장 및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3공장은 6만L 규모로 건설되며, 제품 다양화를 고려해 다품종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설이다. 

기존 2공장 부지 내 대지면적 4700㎡(약 1500평)에 4층 규모로 건립된다. 2023년 5월까지 준공하고, 2024년 6월부터 상업 생산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3공장 완공 시 셀트리온은 기존 1, 2공장의 19만L를 포함해 연 25만L급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3공장에는 7500L 규모 배양기를 총 8개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 송도신도시에 있는 셀트리온이 송도 내 부지에 제3공장 및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사진)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셀트리온)생산해야 할 바이오의약품 종류가 많아지는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배양기가 많은 만큼 배치 간격도 짧아져 생산량 및 매출 기여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는 연구개발(R&D) 및 공정 개발, 임상을 수행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 시설이다. 예상 준공 시점은 2022년 7월이다.

3공장과 연구센터 건립에는 총 5000억원이 투입된다. 신규 고용 창출은 총 3000명 가량 이뤄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