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용인에서 야생조류 시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데 이어 이천에서도 검출되자 경기남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천시 호법면 후안리 복하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포획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전날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이천시가 이들 농가의 가금류에 대해 21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소독 명령을 내렸다.
앞서 용인시 처인구 백아면 청미천에서는 지난달 28일 같은 유형의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바 있다.
이번 이천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장소는 앞서 발생한 용인시 청미천으로부터 13㎞ 떨어져 있다.
복하천 반경 10㎞ 이내에는 21개 농가가 114만3천300마리를 키우고 있다. 종계 농가 5개ㆍ9만2천100마리, 산란계 농가 3개ㆍ64만2천100마리, 육용오리 농가 2개ㆍ1만5천100마리 등이다.
이천 복하천 AI 확진 소식에 여주시와 안성시 등 인접 지자체도 이동통제 및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복하천은 남한강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여주시 가남읍과 능서면 등도 이동제한지역에 포함된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4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