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내년부터 카드 발급 시 원하는 경우만 현금서비스 가능 - 금감원, 카드소비자의 권리를 높이기 위해 개인회원 표준약관을 개정
  • 기사등록 2020-11-09 14:31:37
기사수정

[경기인뉴스=김문덕 기자] 내년 1월부터 카드 발급 시 원하는 경우만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9일 금융감독원은 카드소비자의 권리를 높이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개인회원 표준약관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카드 표준약관에 가족카드 관련 사항이 기재된다. 가족카드 발급범위를 비롯해 연회비, 발급가능 매수, 부가서비스 이용 등의 내용을 담는다. 


특히 표준약관에 회원 개인이 연체를 했다고 해도 가족에 추심을 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명시해 부당한 추심을 방지하기로 했다.


9일 금융감독원은 카드소비자의 권리를 높이기 위해 개인회원 표준약관을 개정한다고 밝혔다.(사진=김문덕 기자)가입시 ‘신청한 경우’에 한해서만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지금은 신용카드를 신규 발급 받으면 현금서비스 한도가 자동으로 설정되지만 앞으로는 별도의 신청이 있어야만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또 카드를 발급받은 후 현금서비스를 원한다면 신용심사 등 별도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카드회원이 사망하면 상속인이 잔여 카드포인트를 받을 수 있도록 포인트나 상속방법 등을 안내하는 제도도 도입한다. 다만 가맹점이 부담하는 제휴포인트는 제휴사와의 계약 문제 등으로 제외됐다.


리볼빙에서도 약정 해지안내를 강화한다. 현재 리볼빙을 받으면 연장예정 사실을 통보하고 한달 내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기존 약정기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하지만 앞으로 연장 예정사실을 통보하고 해지 의사표시가 없는 경우 연장에 동의한 것으로 본다는 사실을 약관에 명시했다. 

 

개정된 약관은 개인회원들에 통지 등을 마친 후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4526
  • 기사등록 2020-11-09 14:31:3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민과 함께 행복을 더하는 기부, 사랑의 온도탑 제막 ‘341억 ’목표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경기도청 광장에서 62일간 341억 원 모금을 목표로 ‘희망2026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이번 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331억여 원을 모금해 달성률 97%(목표액 341억 원)를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인 3억 4,000여만 원의 성금이...
  2. 경기도 민선 8기 ‘사통팔달 교통 ’ GTX·별내선·교외선 개통 경기도가 지난 수십 년 공을 들였던 주요 철도 사업인 GTX-A, 별내선, 교외선이 연이어 민선 8기 개통해 도민의 생활권을 확장하고,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다.우선 GTX-A 노선은 2009년 4월 경기도가 GTX 3개 노선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최초 제안한 이후 약 15년 만인 2024년 3월 30일 수서~동탄 구간과 2024년 12월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각각 개통했...
  3.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4.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5.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