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의원은 5일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행정구역의 통합 논의가 지방정부와 주민의 의견수렴 없이 일부 정치인들의 정치 논리에 의해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의원은 5일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행정구역의 통합 논의가 지방정부와 주민의 의견수렴 없이 일부 정치인들의 정치 논리에 의해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권 의원은 "행정구역 개편 문제는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주민이 공감하고, 폭넓은 의견수렴 기구를 통해 진정성 있게 도민의 뜻을 물어 신중히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 힘 인천시당위원장이 인천과 부천, 김포, 시흥을 통합하여 인구 500만 명의 우리나라 제1의 광역시를 만들자는 주장을 한 바 있다.
권 의원은 “부천, 김포, 시흥시는 계속 인구가 증가하여 잘 성장하고 있는 도시들로 굳이 통합하지 않아도 스스로 잘 발전하고 있는 지역인데, 이런 뜬금없는 발언에 지방정부는 물론 지역 주민들이 황당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 의원은 “행정구역의 통합논의에서 진짜 문제는 지방정부와 주민의 요구가 아닌 일부 정치인들의 선거용 공약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경기도민의 자존심에 상처가 남고, 사분오열 분열의 빌미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경기도의 ‘경기’라는 말은 고려 현종 때인 1,018년, 개성부를 폐지하고 수도 주변 12현을 ‘왕이 거주하는 땅 주변’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말이다"며 “고려 시대부터 지금까지 천 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함께 하나로 똘똘 뭉쳤던 경기도가, 지역주민의 동의 없이 뜬금없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쉽게 분열이 논의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다시는 정치세력에 의해 경기도민이 상처받지 않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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