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탄서 청주공항 잇는 수도권 내륙선, 제4차국가철도망계획 반영돼야" - 수도권내륙선 지나는 4개 지역 국회의원, 토론회 열고 공동건의문 국토부에 전달키로
  • 기사등록 2020-10-29 22:18:43
기사수정

동탄에서 안성, 진천, 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경기도-충청북도 4개 시·군 국회토론회'가 개최됐다. (사진=이규민 의원실)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동탄에서 안성, 진천, 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경기도-충청북도 4개 시·군 국회토론회'가 개최됐다. 


수도권내륙선은 총연장 78.8km의 일반철도 구축사업으로, 노선이 실현될 경우 동탄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약 34분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노선 권역의 철도교통 접근성의 획기적인 개선과 지역경쟁력 강화도 예상된다. 건설에 2조315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수도권내륙선은 5조 2346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2만2580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국토부는 오는 12월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 심의를 거쳐 상반기에 최종 구축계획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는 수도권내륙선이 관통하는 4개 지역의 국회의원 송옥주(화성시 갑), 이원욱(화성을), 권칠승(화성병),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이규민(안성시), 정정순(청주시 상당구), 이장섭(청주시 서원구), 변재일(청주시 청원구), 도종환(청주시 흥덕구)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9명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동건의문에는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균형발전 비전의 달성을 위해 수도권내륙선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4개 시·군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공동건의문과 안성시와 진천군 시민유치위원회가 받은 수도권내륙선 유치를 위한 서명도 전달한다. 안성시와 진천군은 7만 8천여 명 시민들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내륙선 노선도 (자료=이규민 의원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홍기원, 진성준, 소병훈 위원을 비롯해 총 28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수도권내륙선 실현에 큰 힘이 실렸다는 평가다.


국토위 소속 진성준 의원은 “교통망이 골고루 갖춰셔 서울과 지방,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계가 없길 희망한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수도권내륙선이 반드시 필요한 듯하다”면서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의원 또한 “오늘 토론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니 반드시 실현될 것 같다”고 전했고, 임호선 의원은 “의원총회를 방불케 할 정도의 열기”라면서, “좋은 결과 맺어질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밝혔다. 


이원욱 의원은 “수도권내륙선이 지역균형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고, 이규민 의원 또한 “수도권 집중의 완화를 위해서도, 한국형 그린뉴딜정책의 실천으로서도 수도권내륙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4452
  • 기사등록 2020-10-29 22:18:4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블랙울프 커피숍, 감성적인 공간에서 깊은 맛의 커피를 만나다 블랙울프 커피숍은 2018년 화성시 지산2길에서 첫 문을 열었으며, 그 독특한 커피와 감성적인 분위기로 주목받고 있는 커피숍이다. 지금은 오산대역점, 광교역점 등 여러 체인점을 운영하며 빠르게 확장 중에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커피, 수제 맥주,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는 블랙울프는 커피 맛집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전국..
  2.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촛불의 밤’ 성황리 개최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총동문회의 전통 행사인 ‘촛불의 밤’이 지난 13일 오산웨딩의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19대 정운규 회장의 이임과 제20대 문경옥 회장의 취임을 기념하며, 크리스토퍼 정신을 재조명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이날 행사에는 정문규 회장과 문경옥 신임 회장을 비롯하여 총동문회 회장...
  3. 자율선택급식 2주년, 새로운 학교급식 비전 제시 경기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도입 2주년을 맞아 17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평가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새로운 학교급식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주관하는 ‘2024년 자율선택급식 열린 정책 토론회’가 17일 경기..
  4. 평택시, 폭설피해 소상공인 223개소에 재난지원금 선지급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폭설로 피해를 입은 관내 소상공인 223개소에 지난 17일 재난지원금을 예비비로 긴급 선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1월 발생한 대설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지원금은 예비비를 긴급하게 편성해 마련됐다. 재난지원금은 223개소의 피해 사업장(소상공인)에 300..
  5. 오산도시공사, "전기차 화재 대응 민관합동훈련 성료" 오산도시공사(사장 김정수)가 18일 오후 2시 오산운암공영주차장 3층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민관합동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훈련을 실전같이, 실전을 훈련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헤스티아의 화재확산방지포와 (주)엔에프방재의 리튬소화기를 활용한 실전형 훈련으로 시민 안전 강화에 나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