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소부장 산업 기술독립 도울 '소재부품 오픈랩·중앙분석지원실' 개소 - 연구시설과 분석설비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집중하도록 지원
  • 기사등록 2020-10-27 20:09:44
기사수정

경기도 중소기업의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독립 가속화를 도울 ‘소재부품 오픈랩·중앙분석지원실’이 27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소재부품 오픈랩·중앙분석지원실’ 현판식 (사진=경기도) 

[경기인뉴스=강기성 기자] 경기도 중소기업의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독립 가속화를 도울 ‘소재부품 오픈랩·중앙분석지원실’이 27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소재부품 오픈랩·중앙분석지원실’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소부장산업 자립화 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시설이다.

 

연구시설과 분석설비 인프라를 충분히 보유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 방위적으로 지원하는데 목적을 뒀다. 

 

우선 ‘소재부품 오픈랩’은 도내 중소기업들의 열악한 연구개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된 공용 연구공간이다. 소부장 기술개발에 필요한 기초 실험실과 함께 시료 분석용 설비공간을 갖췄으며, 열적·화학적·물리적 전처리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전처리실도 함께 구비했다.

 

‘중앙분석지원실’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고도화된 시험분석 서비스를 지원하는 연구시설이다. 기업들이 개발한 소재나 부품, 장비 등이 시제품 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시험분석 결과물을 제공하며, 기술개발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박사급 전임연구원을 비롯한 해당분야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소부장 자립화 연구지원사업 전담기관인 융기원 소재부품장비 연구사업단을 통해 ‘문제해결사 시스템’을 가동, 수행기관 및 관련 기업들이 개발 기술의 사업화 과정에서 당면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도 앞장선다.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는 지난 1년간 소부장산업 핵심기술의 자립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왔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산학연관 연구협력모델의 구축과 확산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공급 안전망 확보와 국산화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차세대융합기술원내에 ‘소재부품장비 연구사업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2022년까지 매해 100억씩 3년간 총 300억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 대학, 연구소 등 39개 기관이 참여하는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연구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연계해 생산적인 연구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제2회 경기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상생포럼’이 도내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4433
  • 기사등록 2020-10-27 20:09:4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민과 함께 행복을 더하는 기부, 사랑의 온도탑 제막 ‘341억 ’목표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경기도청 광장에서 62일간 341억 원 모금을 목표로 ‘희망2026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이번 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331억여 원을 모금해 달성률 97%(목표액 341억 원)를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인 3억 4,000여만 원의 성금이...
  2. 경기도 민선 8기 ‘사통팔달 교통 ’ GTX·별내선·교외선 개통 경기도가 지난 수십 년 공을 들였던 주요 철도 사업인 GTX-A, 별내선, 교외선이 연이어 민선 8기 개통해 도민의 생활권을 확장하고,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다.우선 GTX-A 노선은 2009년 4월 경기도가 GTX 3개 노선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최초 제안한 이후 약 15년 만인 2024년 3월 30일 수서~동탄 구간과 2024년 12월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각각 개통했...
  3.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4.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5.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