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입관식 유족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 - 원불교 신자였던 고인 추모하는 원불교 장례 예식도 별도로 진행
  • 기사등록 2020-10-26 10:17:25
기사수정

[경기인뉴스=김문덕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입관식이 빈소가 마련된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26일 오전 9시 엄수됐다. 입관식은 고인의 유족만 참석했다.


원불교 신자였던 이 회장을 추모하는 원불교 장례 예식도 별도로 진행됐다.


입관식이 끝나자마자 오전 10시부터 삼성 사장단의 조문 등 본격적인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도 이날 오전 9시 19분쯤 빈소에 도착했다.


삼성 측은 전날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식적인 조문 시작 전부터 이 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발걸음은 계속됐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관련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김문덕 기자)재계 인사 가운데 이 회장의 조카인 이재현 CJ 회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이 전날 조문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도 전날 오후 7시 30분쯤 빈소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를 유족에게 전달했다. 이어 오후 10시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조문했다.


상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날 오후 5시쯤 자녀들과 함께 도착한 뒤, 말없이 곧장 빈소로 향했다.


이 회장의 발인은 오는 28일이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 선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42년 태어난 이 회장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랐다. 삼성을 이끌던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동안 투병해왔으나, 전날 끝내 숨졌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4412
  • 기사등록 2020-10-26 10:17:2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의회, 'AI 행동패턴 기반 학교시설복합화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AI 행동패턴 기반 학교시설복합화 연구회’(회장 김근용 의원)는 25일,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AI 기반 행동 예측을 활용한 지역사회 연계 학교시설 복합화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는 김근용 의원을 비롯해 윤성근 의원(안전행정위원회), 김선희 의원(교.
  2.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101회 총회 개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이하 협의회)는 3월 27일 충청남도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제101회 총회를 열고 주요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취업비자 발급 건의 ▲교육용 전기요금 단가 인하 요구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 등 6개 안건을 .
  3. 유영일 경기도의원, 안양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착수보고회 참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28일 안양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내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안양시 교통약자를 위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당초 안양시는 ‘경기도 2025년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대상지에 포함되었다가 예산안이...
  4. 경기도의회 이병길의원 , 제15회 남양주시사회복지사대회 참석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 7)은 3월 3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남양주시사회복지사대회에 참석해 지역 사회복지사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고,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날 행사는 남양주시사회복지사협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사회복지사 선서와 표창 수여식, 문화공.
  5. 선고기일 앞둔 정국, 더는 국민을 시험하지 말라 요즘 오산 시내를 걸어보면 ‘임대문의’가 붙은 빈 상가들이 부쩍 늘었다. 문을 닫은 가게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는 시민들의 표정은 무겁기만 하다. 장사가 안 돼 접었다는 말이 이제는 낯설지도 않다. 정치가 혼란한 사이, 민생은 이렇게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은 여전히 각자의 계산에만 몰두하고 있다. “국민을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