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0 국정감사] 경기도 CCTV 전체 11만대 중 수원 1만대, 과천 600대...부익부 빈익빈 '심각' - 문정복 의원, "시민 안전 위해 균형 있는 설치 지원 필요" 지적
  • 기사등록 2020-10-22 09:03:03
기사수정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경기도 방범용 CCTV 11만9217대 가운데 1만1379대가 수원시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전체의 10%에 근접하는 수치이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에서 방범용 CCTV가 가장 많은 곳은 수원시, 가장 적은 곳은 과천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경기도 방범용 CCTV 11만9217대 가운데 1만1379대가 수원시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전체의 10%에 근접하는 수치이다. 


경기도에 있는 CCTV는 총 15만4856대로 이 중 77%가 방범용(방범, 도시공원ㆍ놀이터, 어린이보호구역 포함)이다. 

 

수원시에 이어 화성시가 9297대, 용인시 8922대, 부천시 7691대, 성남시 7279대, 평택시 5827대 순으로 많았다. 

 

반면, 과천시에는 622대가 설치돼 수원시의 20분의1 수준에 그쳤다. 


이어 연천군 786대, 가평군 967대, 포천시 1405대, 여주시 1,762대 순으로 적었다.

 

자치구별 주민수를 적용한 CCTV 1대당 주민 수는 양평군이 46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동두천시 47명, 연천군 55명, 양주시 62명, 여주시 63명 순이었다.

 

CCTV 설치유형별로는 방범용과 무단투기 단속용은 수원시가 가장 많았고, 주정차 단속용은 고양시, 기타 시설관리용은 용인시가 가장 많았다.

 

문정복 의원은 “CCTV는 사생활 침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범죄예방 효과와 중요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민 안전에 ‘부익부 빈익빈’의 쏠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별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균형 있는 설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4392
  • 기사등록 2020-10-22 09:03:0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최종현 대표, 지방의원들이 자치분권 완성에 앞장설 것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최종현 대표(경기도의회)가 4일(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우수정책 발표회 및 발대식’에 참석하여 자치분권 완성을 위한 지방의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상설조직으로, 자치분권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의 실현을 위...
  2. 오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황태경 후보 재임 성공 오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황태경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선거인수 8,245명 중 889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기권자는 7,356명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낮은 가운데에서도 황태경 후보가 높은 지지를 받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투표 결과, 황태경 후보는 604표(67.94%)를 획득하며 원유신 후보(285표, 32.05%)를 크게 앞섰다. 이로써 황 ...
  3. [기자수첩]‘하트’의 두 얼굴, 사랑과 이기심 사이에서 오랜 세월 동안 하트 모양은 사랑과 애정을 상징해 왔다. 연인들은 하트 이모티콘을 주고받으며 감정을 표현하고, 아이돌 팬들은 손가락 하트로 응원을 보낸다. 기업들은 마케팅 전략으로 ‘하트’를 활용해 소비자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한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이 익숙한 기호는 단순한 사랑의 상징을 넘어 또 다른 의미를 ..
  4. 고준호 의원, 경기도 공정한 인사 관리 점검 촉구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친인척 채용 비리 논란에 이어 경기도의 공정한 인사 관리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요구했다. 고 의원은 “경기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의 민주당 자녀 특혜 채용 문제와 중앙선관위 사태를 동일시하며 후..
  5. 오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책임과 약속 지난 5일,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가 치러졌다. 전국 투표율은 25.7%로 낮았으며, 오산지역의 투표율은 10.79%에 그쳤다. 이는 조합원들의 무관심과 불신이 반영된 결과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태경 이사장은 재선에 성공했다. 이는 조합원들이 다시 한 번 그에게 기회를 준 것이며, 그는 이 신뢰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