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최근 2년간 지방공무원들의 성범죄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가 52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방공무원 성범죄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19까지 총 290건의 지방공무원 성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도별 지방공무원 성범죄 발생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5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시가 42건, 인천광역시 29건, 경상북도 28건, 전라남도 25건 순으로 성범죄 발생 건수가 많았다.
성범죄 유형별로는 강간·강제추행이 242건으로 전체의 83.4%를 차지했으며, 카메라 등 촬영 39건,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5건, 통신매체 이용음란이 4건이었다.
소병훈 의원은 “시도민들의 안전한 사회환경을 책임져야 할 지방공무원들이 오히려 안전을 해치는 범죄를 저지르며 사회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성범죄 근절에 대한 지방정부의 철저한 반성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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