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8일부터 2주간 '추석특별방역' 기간...수도권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 수납...휴게소 매장 이용 금지
  • 기사등록 2020-09-27 23:24:33
기사수정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동안 고위험시설을 점검하고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는 등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사진=경기인뉴스 자료사진)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동안 고위험시설을 점검하고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는 등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민 대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기간이 방역 관리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 동안을 '추석 특별방역 기간'으로 지정해 거리 두기 등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확진자가 안정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경로 조사 중 사례의 비율이 20%대로 높고 방문판매·병원·사무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내린 조치다.

 

특별방역조치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고위험 시설 운영 제한 조처가 계속된다. ▲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뷔페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 대형학원(300인 이상) 등 11종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가 2주간 계속 이어진다.

 

수도권 소재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커피전문점 포함) 중 20석 이상 규모의 매장은 의무적으로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를 해야 하며 1m 거리두기가 어렵다면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테이블 간 띄어 앉기, 테이블 간 칸막이·가림막 설치 중 하나는 의무 준수해야 한다.

 

수도권의 영화관·공연장은 좌석 한 칸 띄워앉기, 놀이공원·워터파크는 사전예약제 등을 통해 이용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제한하도록 하고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주기적 환기·소독 등의 방역 수칙도 의무화했다.

 

비수도권은 직접판매홍보관의 경우에만 2주간 집합금지가 계속되고 ▲ 유흥주점 ▲ 콜라텍 ▲ 단란주점 ▲ 감성주점 ▲ 헌팅포차 등 5종은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주간만 영업이 금지된다.

 

우선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 중 마을잔치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집합·모임·행사 금지, 프로스포츠 무관중 경기,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수칙 의무화 등 핵심적 방역 조치는 전국적으로 유지된다.

 

2단계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국민의 피로감이 상승하고 있어 피로감 완화를 위해 중단됐던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을 재개해 연휴 기간 중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제공될 예정이다.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방영당국은 전통시장 방역점검반 활동을 강화하고 유통매장 방역관리 및 시식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면회도 금지된다. 사전예약제를 통한 제한적 비접촉 면회만 가능하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명절기간(9월30일~10월2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 수납한다.

 

특히 휴게소의 경우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실내매장 좌석운영을 금지한다. 테이크아웃 제품만 판매하며 휴게소 입구에 안내요원을 배치해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및 출입자 관리를 실시한다. 아울러 출입자 명부 작성시간을 줄이기 위한 '간편 전화 체크인' 시스템도 도입해 휴게소 입구의 혼선을 최소한으로 줄이기로 했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방역인력 및 방역물품 지원 △영업소 방역지원 및 감염예방 시설개선 등 고강도 방역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4238
  • 기사등록 2020-09-27 23:24:3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의회 김완규의원 , 고양정 ‘한 표 줍기 운동’… 경기도의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2025년 5월 26일(월), 일산서구(고양정)에서 시작된 ‘한 표 줍기 운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거리 유세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된 이 운동은 유세를 하며 거리의 쓰레기를 함께 줍는 ‘플로깅 유세’ 방식이다.이번 운동은 고양시정 선거대책본부(총.
  2. 국민건강보험공단 오산지사, 아동복지시설에 따뜻한 마음 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오산지사(지사장 김가원)가 지난 13일,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아동복지시설인 예담사랑의집을 방문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지사는 기탁금 3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스한 온기를 더했다.뿐만 아니라 지사 직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스승의 날 감사 편지 쓰기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평소 말로 다 전하지 ..
  3. 【특집2】지역주택조합, "내 집 마련의 지름길"인가? "위험한 도박"인가? [특집]수년 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주택조합(이하 ‘주택조합’)이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 분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담금과 초기 투자 비용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많은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주택조합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사업 구조의 복잡성과 다양한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
  4. 6월 3일, 당신의 한 표가 역사를 만든다. 이제 내일로 다가온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오는 6월 3일, 대통령선거의 막이 오른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을 좌우하는 중대한 순간이다. 선거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핵심이며, 우리가 어떤 나라를 원하는지에 대한 집단적 의지를 표출하는 자리다.사람마다 선택의 기준은 다르다. 정당의 철학을 ..
  5. 민주당 경기도당 ‘당 사칭 노쇼 사기 사건’ 경찰 고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총괄공동상임선대위원장 김승원)는 28일 경기도 일대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사칭해 선거물품을 허위 주문하고 이를 수령하지 않는 방식으로 다수 업체에 피해를 입힌 성명불상의 인물을 수원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대위 김희경 법률대변인, 권혁우 대변인, 서혜진 당원대변인이 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