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코로나19 극복 이해 안산형 2차 재난지원금 긴급 지원 - 택시 종사자, 체육시설 등에 최대 현금 200만원까지 지원
  • 기사등록 2020-09-22 17:10:36
기사수정

안산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 종사자에게 최대 2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사진=경기인뉴스 자료사진)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안산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 종사자에게 최대 2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앞서 외국인 주민을 포함해 모든 안산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외국인 주민 7만원)을 지급했던 생활안정지원금과 달리 이번 ‘제2차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에게 ‘안산형’으로 지원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지원 대상이 아닌 분들에게도 지역특성을 감안한 재정지원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에 맞춰 추석 전에 택시운수·유흥업소·문화체육시설·전세버스·보육시설·직업재활시설·예술인·지역아동센터·그룹홈 등 6천863업체(명) 종사자에게 현금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와 유사한 재난이 벌어질 경우 생활안정지원금 및 영업손실 보상금 지원 등이 가능하도록 제정한 ‘안산시 재난극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근거로 한다.

 

구체적인 지원대상은 ▲개인택시·법인택시 종사자(937명) 100만원 ▲유흥업소 (418개소) 200만원 ▲자유업 체육시설(볼링장·필라테스·탁구장·요가 등·210개소) 200만원 ▲전세버스 운수종사자(950명) 100만원 ▲보육시설(2533개반) 30만~60만원 ▲직업재활시설 근로 장애인(150명) 204만 원 ▲예술인(1400명) 50만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169명) 30만원 ▲그룹홈 종사자(96명) 30만원 ▲긴급대응 예비비 7억원 등으로 모두 6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추가 지원 대상이 선정될 경우 긴급대응 예비비를 활용할 방침이다.

 

필요한 재원은 재난관리기금이 활용되며, 이는 재난관리기금 총액 270억원의 22.2% 수준이다. 


시는 안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 및 통합관리기금운용위원회를 거쳐 추석 전에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정부 지원에서 제외돼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업종 종사자들이다.

 

개인택시 종사자의 경우 전년도 매출자료 미비 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집합금지 조치로 영업 손실을 본 유흥업소와 자유업 체육시설도 돕기로 했다. 


전세버스회사 소속직원으로 분류된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보육아 감소 등으로 수입이 감소한 보육시설의 경우 민간·가정·협동어린이집은 1개반당 60만원을 지원하며, 공공형어린이집과 정부지원·직장어린이집은 각각 36만원·30만원을 어린이집별 담임교사 인건비를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재활시설 휴관 등으로 일을 하지 못한 근로 장애인의 일상회복을 위해 평균 봉급 수준인 51만원을 책정해 4개월 치를 주는 방안을 이번 지원에 포함했다. 이밖에도 프리랜서 형태로 일하는 예술인과, 관리 운영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아동센터·그룹홈 종사자도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정부 지원 시기 및 수준에 맞춰 추석 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현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다만, 정부 지원계획이 변경될 경우 안산시의 지원 대상 및 수준 등 지급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4212
  • 기사등록 2020-09-22 17:10:3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 2025년 새해인사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우선, 항공기 참사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그리고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격동의 2024년이 가고, 2025년 을사년 뱀띠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도민께서 지혜로운 뱀처럼 경제위기를 잘 헤쳐 나가고, 더 나은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2024년은 그야말로 격동의 시간이었습니다....
  2.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2025년 신년사 존경하는 경기교육가족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경기교육은 시대변화에 한발 앞서 미래교육을 준비했습니다. 2023년, 유용한 설계도를 완성했습니다. 2024년, 견고한 시공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2025년, 경기도교육청은‘미래교육청’으로 새.
  3. 오산시, 2025년 겨울독서문화교실 운영… 다채로운 프로그램 기대 오산시 도서관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6주간 관내 공공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에서 『2025년 겨울독서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시민들이 독서와 문화 활동을 통해 풍성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오산시 6개 공공도서관(중앙·꿈두레·양산·소리울·햇살마루·초평)과 1개 공립 작은도...
  4. 오산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1억 확보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2024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으로 61억 7천만 원을 확보하며 시민 안전과 편의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에 확보한 특조금에는 ▲고인돌공원 경관조명 설치(22억 원)와 ▲청호동·부산동 물놀이장 설치(22억 원) 예산이 포함됐다. 이는 오산시가 추진해온 시민 여가 활성화와 폭염 대책의 일환으로, ..
  5. 오산도시공사, 배명곤 신임 사장 취임으로 도시개발 본격화 오산도시공사는 배명곤 전 용인시산업진흥원장을 제2대 사장으로 임명하며 도시개발 전문 공사로서의 도약을 알렸다. 배 사장은 2025년 1월 4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며, 도시개발 사업 본격화에 나설 예정이다. 배 사장은 1960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1979년 용인시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도시정책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