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보건환경연, 추석 앞두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 당부
  • 기사등록 2020-09-21 15:05:17
기사수정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추석을 앞두고 진드기 매개체 전파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실내 활동이 제한되면서 공원, 산행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다가오는 추석 명절 벌초·성묘 등으로 진드기와 접촉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최근 5년간 전국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 통계에 따르면 9~10월에 전체 환자의 45% 이상이 발생했다. 7~8월이 33%, 5~6월이 20%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전국에서 998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18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올해도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36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경기도는 19명으로 경상남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물린 후에는 38~40℃의 고열과 가슴 속 울렁거림,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치사율은 약 20%에 이른다.

 

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풀환경 등에서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곤충 기피제 사용, 긴팔·긴 바지 착용,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 등이 중요하다”며 “야외 활동 후 2주 내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확산 방지와 조기 발견을 위해 연중 의심환자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4201
  • 기사등록 2020-09-21 15:05:1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블랙울프 커피숍, 감성적인 공간에서 깊은 맛의 커피를 만나다 블랙울프 커피숍은 2018년 화성시 지산2길에서 첫 문을 열었으며, 그 독특한 커피와 감성적인 분위기로 주목받고 있는 커피숍이다. 지금은 오산대역점, 광교역점 등 여러 체인점을 운영하며 빠르게 확장 중에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커피, 수제 맥주,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는 블랙울프는 커피 맛집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전국..
  2.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촛불의 밤’ 성황리 개최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총동문회의 전통 행사인 ‘촛불의 밤’이 지난 13일 오산웨딩의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19대 정운규 회장의 이임과 제20대 문경옥 회장의 취임을 기념하며, 크리스토퍼 정신을 재조명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이날 행사에는 정문규 회장과 문경옥 신임 회장을 비롯하여 총동문회 회장...
  3. 자율선택급식 2주년, 새로운 학교급식 비전 제시 경기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도입 2주년을 맞아 17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평가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새로운 학교급식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주관하는 ‘2024년 자율선택급식 열린 정책 토론회’가 17일 경기..
  4. 평택시, 폭설피해 소상공인 223개소에 재난지원금 선지급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폭설로 피해를 입은 관내 소상공인 223개소에 지난 17일 재난지원금을 예비비로 긴급 선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1월 발생한 대설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지원금은 예비비를 긴급하게 편성해 마련됐다. 재난지원금은 223개소의 피해 사업장(소상공인)에 300..
  5. 오산도시공사, "전기차 화재 대응 민관합동훈련 성료" 오산도시공사(사장 김정수)가 18일 오후 2시 오산운암공영주차장 3층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민관합동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훈련을 실전같이, 실전을 훈련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헤스티아의 화재확산방지포와 (주)엔에프방재의 리튬소화기를 활용한 실전형 훈련으로 시민 안전 강화에 나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