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7월20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수원시)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29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염 시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선 처음으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지난 2015년 박우섭 전 인천시 남구 구청장, 2018년 황명선 논산시장이 도전 한 바 있으나 당선되지 못했다.
당초 원외인사인 염 시장이 인지도와 조직력 등 측면에서 최고위원으로 당선되기가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그러나 전국의 모든 민주당 소속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과 기초의원들의 공개적인 릴레이 지지선언이 당선에 중차대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김종민ㆍ노웅래ㆍ신동근ㆍ양향자 후보가 선출됐다.
김종민 후보가 19.88%로 1위였고, 이어 염태영(13.23%), 노웅래(13.17%), 신동근(12.16%), 양향자(11.53%) 후보 순이었다.
염태영 시장은 “중앙집권체제의 국정운영기조를 상향식 분권체제로 변화시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책임과 권한을 나누는 것은 물론 한국판 뉴딜이 지역을 기반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최우선 반영시키기 위해 풀뿌리 정치인의 최고위원 진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염 시장은 “자치와 분권으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겠다”며 “이번 당선은 나 하나의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자치 30년의 결실이자, 함께 뛰어준 전국의 모든 당원, 대의원 그리고 풀뿌리 정치인 모두의 승리”라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