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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북면 청정계곡 10억원 들여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진행 - 야외체험 학습장 등 인프라 조성, 체험 프로그램, 자생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
  • 기사등록 2020-07-30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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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계곡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협약. (사진=경기도)청정하게 복원된 계곡의 상권 특성을 살려 도민들이 즐겨찾는 여가문화 중심지로 만들고자 추진하는 ‘경기도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경기도와 가평군, 가평군북면상가번영회,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30일 가평군청에서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 정정화 가평군 부군수,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지역상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청정계곡 상권활성화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깨끗한 계곡을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공약에 따라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청정 하천계곡 복원사업’에 맞춰, 깨끗하게 정비된 계곡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도는 지난 5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사업계획, 기대효과, 사업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평군 북면 목동리·제령리·백둔리·이곡리를 흐르는 가평천을 2020년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가평군과 가평군북면상가번영회는 경기도로부터 사업비 10억 원을 지원 받아 계곡만이 지닌 지역적 요소를 토대로 생태자연과 어우러지는 ‘특화 상권’을 만드는데 힘쓰게 된다.


구체적으로 방문객 쉼터와 야외체험 학습장, 포토존, 지주간판 등의 인프라를 설치·개선하고, 상인들을 하나로 묶어줄 브랜드 개발과 리플렛·홍보영상·E스토리북 등 각종 홍보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약 홈페이지’를 구축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물총싸움, 숲 생태해설, 추수체험, 목공체험, 길거리 예술공연, 주니어레인저, 별자리·반딧불이 관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올해 8월부터 운영해 계곡을 찾는 방문객들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상인들 스스로 계곡 상권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경영 교육, 체험 프로그램 운영인력 양성, 주민참여형 하천정화, 지역네트워크 강화 등 자생력 강화사업들도 추진한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이 깨끗하고 맑은 계곡을 만드는 데 힘써온 상인들이 새로운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계곡 상권이 흔들리지 않고 자생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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